도화링구님 혹시 이 비밀글이 궁금하셨나요?
열심히 썼었는데 괜히 쓴 글인가 해서 비밀글로 바꿔두었어요
다시 들어와봤는데 조회수가 5 더라구요?
이걸 보신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그냥 혼자 마냥 속앓이 해봤자 좋을게 없을 것 같아서 올려요
보다가 저에대한 흥미를 잃으셨다면 어쩔 수 없지만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한번 읽어봐주세요
글이 많이 길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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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도 좋고 넹구도 좋은 여러분
제 방송에서 어떤 걸 보고싶나요
무엇을 어떻게 더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직장다니시는 분들의 비율이 다른 방송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채팅이 적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 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 것인지 혼자서는 도저히 모르겠어요
방송 봐주시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정말 필요해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스트리머는
얼마나 할 수 있겠어요
댓글을 비밀 댓글로만 쓸 수 있게 해뒀어요
어떤 의견이든 편하게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노래로 사람을 많이 모으면 라디오 해도 들어주는 사람이 점점 늘거라고 생각해서 정말 기계처럼 노래만 불렀어요
그랬더니 라디오를 시작하고는 수치가 점점 줄어들더라구요.
7월 첫 날인 오늘은 평균 시청수가 65명 이네요
근 한 달 동안 75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어제 게임을 했기 때문일까요
방송을 두 시간 늦게 켰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 달 액땜이라고 생각을 해야할까요
너무 속상해요
자꾸 시청자 수에 연연하는 것 같아 안좋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방송 내내 모니터링 하는게 시청자수와 채팅창인 만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시청자 수가 많아야 유입이 늘고, 유입이 늘어야 시청자 수가 많아지고.. 이게 스노우볼 아닐까요
전처럼 노래를 많이 부르면 사람이 다시 모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예전에 인간 멜론플레이어 라는 호칭을 사용했던 것 조차 후회가 돼요
여러분들이 제 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없다는 사실 잘 알아요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잘 알구요
그래도 절실하게 부탁드리고 싶어요
가끔씩이라도 나와서 이야기 해주세요
저도 최대한 이야기 주제를 꺼내올게요
제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면 슬쩍 나와서 야광봉 조금만 흔들어 주세요
힘든 일을 제가 부탁하고 있는걸까요?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걸까요?
요즘은 늘 방송 켤 때마다 오늘은 잘 될까 걱정해요
방송을 다년간 해왔지만, 아직도 너무 어렵네요
그래도 채팅방 지켜주시고, 제가 징징대도 들어주고 원하는 것을 해주시는 소수의 여러분들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어요
다음 주 부터는 1,2부로 나누어 오전방송 간단히 진행 후 오후에 다시 돌아오는 식으로 해볼까 해요
대략 8시~12시, 4시~8시 해볼게요
무리하는 것 같아보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해봐야겠어요
가만히 손 놓고 제 방송이 무너지는 것은 절대절대절대 보고싶지 않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봤어요
그래도 와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지금도 예전에 비해 좋아졌고 많이 행복해 졌지만
더 성장하고 싶고 멀리 나아가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고맙습니다
너무 불평불만만 늘어 놓는 것 같아 미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