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하아..
벌써 작전 투입 5일째....
난 뛰어난 사격실력과 작전수행 능력을 인정 받아
가장 위험하고 어렵다는 작전에 투입되었다
타겟을 처치하기위해 무려 2박3일간 기어서
타겟이 있는 곳까지 올수 있었다
그리고 타겟을 지우는데는 단 한발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적들의 움직임은 예상보다 빨랐고
순식간에 포위망을 구축.
날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군견까지 동원된 포위망에 나는 개울을 낮게 기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총은 도움이 안된다
소음기를 달아서 아무도 눈치 못채게 적을 사살하는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조그만한 소음도 군견들이 눈치를 챌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작에 총은 버렸다
딱하나 자살용 권총 한자루 빼고는.
컴뱃나이프를 입에 물고 개울을 기면서 생각한다
콜라가 먹고 싶다...이번 작전만 끝나면 콜라,닥터페퍼 등등 마시면서 집에서 게임만 하겠다고
무려 5일동안 아무것도 제대로 못마시니 지코도 맛있게 마실수 있을꺼 같다
이번 작전만 끝나면 꼭 제대하리라
요즘 인터넷 방송이 핫하다던데 그거나 하면서 쉬리라
그렇게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기어가길 몇시간이였을까
결국 난 체력이 다했고 정신을 잃었다
......하지만 행운이였을까 무사히 난 구출되었고..제대했다
실버레인 정....난 내가 한말은 꼭 지키지....
나중에 인터넷에서 날 찾아도 군대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후후후
아무것도 말해줄수 없으니말이야.....
내가 할수 있는 대답이라곤....군대 근처에도 못가봤다는 따분한 대답 뿐 일테니까
수고하라고
코드네임 : 실버레인 정
소속 : 고스트부대
병과 : 스나이퍼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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