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은 처음 남겨보네요. 전 시즌1때부터 딩님 방송 보고있는 시청자입니다.
딩님 게임하는 거 보고 너무 재밌어 보여서 게임도 사고 재밌게 했었고요.
거의 1년 가까이 되가는 거 같네요 벌써.
근 1년 사이에 딩님이 스트리머로서 정말 큰 성장을 하신 것 같아 개인적으로 정말 기쁩니다.
초기에 조용히 게임에 집중하시며 질문같은 거 대답만 잘 해주시던 방송이었는데 지금은 방송 센스도 정말 많이 늘으신 것 같습니다.
포엔트로가 해체되고 G9이 결성되고 이름도 정해지지 않았던 때에. 넷이서 같이 게임 즐겁게 하시는 걸 봤을 때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방송을 보는데 C9의 팬으로서 정말 속상했습니다. 처음에는 유레카를 제외한 3인 오더가 장점인 듯 보였으나 갈수록 단점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판단은 느려지고. 중요한 순간에 따로 놀며 각자의 주장대로 플레이해서 결국 따로 잘리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점은 딩님의 잘못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팬심 제하고 보더라도. 딩님은 이렇게 플레이하려다가도 누군가 다른 주장을 하면 "오케이 그럼 내가 각 넓힐게" "오케이 그럼 내가 이쪽 볼게" 이런식으로 상대의 의견이 맞춰주는 경향이 많다고 생각되요.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의견에 따른 호응이. 대답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오늘 스크림 방송 보면서 정말 답답했습니다 제그 알고 응원하던 그 팀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주관적 느낌이긴 하지만 딩님도 많이 답답해하는 것 처럼 보였고요.
스크림은 스크림일 뿐이다. 라고는 하지만 제 생각에 이런 말은 시도에 따라 결과가 안좋게 나왔을 때에나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팀 게임을 하면서 남탓을 한다거나. 본인 잘못이 있음에도 짜증내며 목소리를 크게 낸다거나. 더군다나 석님은 스크림이 잡혀있는데 연락두절이라니요. 막말로 배틀그라운드 공식카페에서 만난 스쿼드 팀도 이렇게 하진 않을겁니다.
물론 시청자들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신다는 점 잘 알고있습니다. 전략이나 피드백 같은 것은 팀원들끼리 하는게 맞고 잘 하시리라 믿고있습니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대변하는것도, 제 말이 객관적인 것도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사실 팀원들끼리 서로에 대한 혹은 팀적 호흡이나 포지션 등에 대한 불만을 갖고있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제 생각엔 이 것들을 먼저 풀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데 적극적이 되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 다 이겨내시고 더 좋은 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전 어느팀에 있건 아니면 솔로게임만 하시더라도 딩님 팬일 것 같긴 하지만요. 딩님 파이팅!! C9 파이팅!!
누워서 폰으로 써서 두서가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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