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은 콩콩절입니다.
이런 날에는 해야 하는 요리가 있죠
칠리 콘 까르네 입니다.
어제 양송이가 온 김에 양송이도 추가해 준 버전입니다.
과정이 어렵진 않지만 손이 많이 가고 핵심 재료가 구하기 좀 귀찮습니다. 따라 하실 분들은 대체 재료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소고기 다짐육 1키로짜리입니다.
그냥 싼 다짐육 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스튜류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서 고기의 품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장할 공간과 조리할 냄비가 된다면 한번에 많이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어차피 1키로나 2키로나 시간은 비슷합니다.
저는 2키로 했습니다.
우선 소고기를 볶습니다.
처음에는 많아 보이고
다음에는 물이 나오지만
인내하고 볶다보면
어......
오래 걸리니 다른 준비를 동시에 하죠
일단 들어갈 것들을 꺼내고
양파랑 마늘도 다지시고요
소고기육수도 준비하세요.
비프스톡은 인터넷이나 대형마트에 팔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팍팍 튀겨지는 소리와 거픔이 나면서 고동색이 됩니다.
이때 꺼내시면 됩니다.
기름은 적당히 남기고 버리세요. 너무 많으면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이제 양파 마늘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다시 고기를 넣고
홀토마토를 넣습니다. 으깨서 넣으면 되고 고기 1키로당 800g이 들어갑니다.
이제 칠리파우더가 들어가야 하는데...
얘가 참 애매합니다.
칠리 하나 하자고 사면 아깝긴한데 사면 편합니다. 근데 가격이...
직구로 요정도입니다.
직구하기 싫으신 분들은 육식맨님 영상대로
케이앤페퍼1+파프리카파우더1+큐민1+흑설탕1로 사시면 됩니다.
저는 칠리파우더3+머스코바도(원당)1로 했습니다.
이제 핵심인 콩입니다.
중요하니 두번보죠
원래는 강낭콩이지만 저는 부드럽고 큰 콩이 좋아서 버터빈으로 바꿨습니다.
콩도 넣고
어제 빼둔 양송이도 넣고
소고기 육수로 채운 뒤 꾸덕하게 될 때까지 졸이면 완성입니다.
완성 후에는
식혀서 소분 후 냉동을 해 뒀다가 먹으면 됩니다.
위에 파마산이나 페코리노 치즈 갈아서 빵이나 파스타랑 먹어도 되고 밥이랑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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