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집에 오니 집 앞에 따니님이 보내주신 택배가 도착해있었습니다.
기쁜마음에 박스를 열어보니 손편지와 함께 호두파이 다섯개와 쿠키, 초콜릿, 쫀득이와 김부각까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따니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구성품을 유심히 살펴보니 타원형의 호두파이가 두드러져 보이는데요.
먼저 가장 눈이 가는 호두파이, 이 호두파이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광택이 나는 검은 빛은 세련된 멋스러움이 가득한 패션 푸드로서 손색이 없어보이지만,
동시에 노릇노릇하게 불맛이 첨가되어있어 K-바베큐의 정수를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
위에건 드립이었고.
사실은 박스까자마자 편지부터 읽어봤습니다.
탔다고 걱정이 많으시던데 쿠키도 호두파이도 맛이 좋았습니다.
계피가 들어간 필링은 적당히 달면서 호두가 많이 들어있어서 마냥 찐득거리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먹기전에 초코파이 정도 사이즈이길래 간식으로 두 개 정도 먹고 점심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양이 많은 거였더군요.
두 번째걸 입에 물자마자 이거 먹으면 배부르겠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김부각은 안주로 먹으려고 일단 하나만 먹어봤는데 간이 삼삼하고 바삭해서 한 번 놓고 먹으면 맥주를 몇 리터는 마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또 먹어보니 왜 소금이랑 설탕을 조금 쳐서 먹어야 하셨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취향맞게 먹으라고 일부러 배려를 해주셨더군요.
방송에서 앤장님이 말씀하셨던 것 처럼 설탕 소금 조금 넣어 먹으니 정말 맥주킬러가 따로 없게 되었습니다.
호두파이와 김부각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여담으로
방송보기 시작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같이 노가리까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 방송에 중독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따니님도 앤장님도 매력있는 분들이셔서 어느 새 매일매일 방송 켜지기만을 기다리게 되었네요.
더 뭘 떠들기에는 제가 이런 쪽으로는 소질이 없는 것 같으니 이만 마치겠습니다.
그럼 방송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