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잉여하게 넷플릭스 미드 뿌수고 있던 새벽
갑자기 5년 전 이케저케 알게된 누나에게서 연락왔습니다.
지금은 기억 안나는데 어쩌다보니 서로 번호교환하고 연락한거 같은데...
아무튼 내 프사에 걸린 조카 사진보고는 애 낳았냐며 톡을 보내더라구요ㅋㅋㅋ
그렇게 장난으로 한참 떠들다가 연애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나보고 연애 안하냐면서 묻길래
난 아직도 누나 기다리고 있다며 까불었죠. 실제로도 예전에 고백했다 차이기도 했어서 자학드립이였지만 FailFish
이야기하다보니 그 누나가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고
계속 연락해대는 전남친때문에 감정정리도 안되서 술먹고 하소연하려는 곳 찾다가 번호도 없어진 나에게 톡을 한거더군요 WutFace
그렇게 1시간을 넘게 이야기하면서 나한테 결혼하자고 헛소리하길래 나 지금 개 못생겼어 수염도 안 밀고 이마에 기름꼈다니까
그럼 구혼 취소한다고 그러네요 ddaajjSIBA
조만간 누나가 만나자길래 알겠다 했습니다. 끗
-----추신-----
팬심 전시회 미션은 언제할 계획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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