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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다이아몬드와 달리 실험실에서 만든 착한 다이아몬드가 주목받고 있다. SSG닷컴은 22일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전용관을 열었다.
채굴 다이아몬드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실험실에서 자란, 랩그로운(lab-grown) 다이아몬드(이하 랩 다이아몬드)가 주목 받고 있다. 채굴 과정의 비인도적 노동 환경은 물론, 탄소 배출량을 줄인 ‘착한’ 다이아몬드로, 윤리적 소비를 원하는 MZ세대에게 인기다.
SSG닷컴은 랩 다이아몬드 공식 브랜드관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세그먼트에이’ ‘존폴쥬얼리’ ‘디네치’ 등 3개 브랜드의 35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랩 다이아몬드를 전문관 형태로 만든 것은 이커머스 유통 업계선 최초다.
SSG닷컴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며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도 매력 요소”라고 했다. 실제로 SSG 브랜드관에서 취급하는 존폴쥬얼리의 1캐럿 랩 다이아몬드는 350만원으로, 같은 브랜드 1캐럿 천연 다이아몬드의 가격인 1170만원보다 800만원 이상 싸다.
이랜드그룹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는 지난달 24일 ‘랩그로운 로즈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100개 한정으로 출시, 3분 만에 완판시켰다. 0.1캐럿 제품으로 가격은 49만9000원에 달했지만, 판매 개시와 동시에 1000여 명의 고객이 몰리며 모두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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