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대구쪽 살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 사이에 15명이 말이 되나요...
이 15명중에 13명이 저희지역 사람들이래요
그중에 11명이 31번분과 같은 신천지...ㅎ..
31번분이랑 같이 예배하신 분이 1000명이나 된대요
근데 또 추가로 있나봐요
제가 사는 곳 10분거리에 있는 해물탕집 사장님이
코로나 의심환자라고 하더라고요
저 고3이라 학교에 나와서 보충수업 하는데
쌤들이 갑자기 긴급회의 하시러 가시더니
담임쌤 들어와서 오늘 이후로 학교 안나올 거니까 짐싸고
개학도 늦춰질 것 같으니 학교 홈페이지 항상 확인하고
집에만 쳐박혀서 공부하는게 답이라고 하시네요
저 진짜 너무 무서워서
바로 마스크 착용;;;;;
지금은 집에 왔는데 무서워서 가방이고 잠바고 뭐고
다 던져놓고 손부터 씻고
옷 다갈아입고
지금 목욕하려구 화장실ㅠㅠㅠㅠㅠ
진짜 내 일 아닐때는 모르겠돵~~ 이랬는데
내 일이 되니까 너무 무서워요
진짜 서울사시는 분들 다 이런 기분이었겠죠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ㅜㅜㅜ
트수들도 다주님도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길 ㅠㅠㅠ
+)이래저래 친구들이랑 얘기 해보고
sns로 계속 분위기 파악 해봤더니
37번 확진자분이 저희동네 해물탕집 사장님 이시구
다행히 자택은 저희동네랑은 쪼금 먼 곳이네요
정말 더 다행인건 그 해물탕집 저희가족은
애초에 생길때부터 가본적이 없어서
일말의 싹조차 틔우지 않았다는게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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