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 0

안녕? 요즘 부쩍 요리에 관심이 많아진 다주에게 자취생의 눈높이에 맞춘 요오리법들을 알려주러왔다구~dajuDD 

누구한테 먹여줄라고 그러는건지~ 나원참~!dajuHehe 

소스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소스는 맛없을수가 없기도 하고 배달음식에도 뿌려먹을수 있는 소스들이 있기 때문이라구~ 또 유통기한도 길어서 자취생한테는 안성맞춤이겠찌?

설탕,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 케찹, 마요같은 기본중의 기본은 제외했다구~!

그럼시작한다구~!

1. 스리라차 소스

저 닭 그려져있는것이 근본이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스. 피자, 치킨 등 모든 기름진 음식에 어울림. 맛은 약간 새콤하면서 한국인한테도 살짝 매운정도, 풋고추의 향기가 두드러짐. 한국에는 덜알려졌지만 외국에서는 미친 인지도를 자랑하는 소스. 조리 후 뿌려먹는 정도로 사용하면 됨

2. 굴소스(이금기)

중국음식할때는 꼭필요하고, 한국음식할때도 쓰면 좋음. 이미 MSG 내장되어있어서 음식 맛 확올라감. 후술할 치킨스톡과 같이 그냥 조미료처럼 써도 될정도. 간장베이스 볶음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편이고 볶음밥할때 4분의 1 큰스푼정도 넣으면 맛있음. 이래저래 쓸곳이 많은 소스.

3. 카이옌 페퍼

서양 음식하는데 매운맛을 추가하고싶으면 넣으면됨. 넣어도 빨간색이 많이 안나서 크림쓰는 요리랑 상성이 좋음. 특히 틈만나면 비싼 페퍼론치노 넣으라고 하는 이탈리아 음식ㅋㅋ 어림도 없지ㅋㅋ 생각보다 매운맛 많이나고 손으로 부셔서 넣을때는 눈비비면 큰일남. 

4. 백설 이시국소스

데리야끼소스는 간장베이스 소스들중에 만들기가 제일 까다롭다고 보면됨. 다른 양념들은 그냥 섞고 더해봐야 숙성시키는건데 데리야끼는 끓이고 졸이고 식히고 별짓을 다해야함. 그래서 완제품을 추천하는데 백설꺼가 제일나음. 생강향이 많이나서 졸맛탱이고 당도, 점도도 딱좋음. 이것만있으면 윤훼이가 좋아하는 치킨데리야끼 만들수있음

5. 치킨파우더와 치킨스톡

사실 치킨스톡밖에 안써봤는데 사람들이 치킨파우더가 쓰기 더 편하다고 하더라구. 동서양을 막론하고 육수쓰는 요리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대부분 닭육수를 요구함. 그때 치킨스톡 쓰면됨. 그럼 치킨스톡을 안쓰면 어떻게 닭육수를 내야하나? 닭 뼈만 정육점에서 사거나 발골한후에 직화로 닭뼈를 구워서 육수를 뽑아야함. 자취생이 그걸한다? 어림도 없지 ㅋㅋ 바로포기해버리고 ㅋㅋ. 치킨스톡이라해서 서양맛날거같지만 의외로 한식에도 어울림. 닭칼국수나 닭곰탕에 조금씩 넣어보셈. 소량으로 부셔서 조미료처럼 쓸수도 있음.

6. 바파올 이탈리아 3형제

얘네들 3개는 아무요리에나 때려박고 이탈리아풍이라고 우기면되는 적폐들임. 리조또나 파스타할때 하나라도 없으면 만드는데 지장생김. 바질은 마트에 무조건있고 파마산가루는 가짜들이 좀 있어서 저거사면 될거임. 올리브유는 비싼거사지말고 걍 싼거사셈. 엑스트라버진은 발연점 낮아서 기름자체가 타기쉬움, 그리고 개인적으로 엑스트라버진은 향이 풋내가 심해서 부담스럽기도하고. 참고로 바질페스토는 생바질로 만드는거니까 이것도 걍 완제품소스로 사셈. 파스타소스는 올리오, 크림, 까르보나라 정도만 직접 만들어볼만함.

7. 볶은참깨

자취하는애치고 이거있는사람 본적없음. 의외로 한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까 꼭 구비해놓으셈

~번외편~

1. 아이올리 마요

마늘맛나는 마요네즈임. 감튀 찍어먹을때 후추갈아서 찍어먹으면 맛도좋고 FLEX한 기분을 느낄수있음. 근데 그외에 쓸데가 별로없음

2. 히말라얀 핑크솔트

스테이크 구울때 국룰임. FLEX함이외에는 별쓸데없음

3. XO 소스 

볶음밥용/비빔용 걍 맛있음. 비쌈. 짤에 있는 이금기 XO 소스는 15000원정도로 싼편에 속함.

이 외에도 오만떼만가지 소스들이 존재하지만 범용성 높은것들만 소개해봤다구~ 추가로 이시국에서 파는 라유도 맛있는데 시국도 시국이고... 정식수입은 안된거같아 제외했다구~

그럼 여기까지 소스 추천이었구~ 다음에는 자취생을 의한 냉동식품 및 냉동식재료편으로 돌아오겠다구~~!

그럼 다주가 또땅3번을 일주일에 한번만 먹는 그날까지~~ 20000~~

daju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