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생각보다 춥지 않았던 하루였다.
그러다보니 스트리머 조씨가 연애가 격하게 하고싶나보다.
학원에서 좋은 사람 하나 집어오길 바라야겠다.
여기서 더 연애 못한다고 울부짖기만 하다가는
그녀의 머릿 속 마구니가 가득하다못해 빵하고 터질 것 같으니.
취업전선에 뛰어든다는 것이 너무나 힘든 일인 것을,
나 또한 지독하게 겪어봐서 잘 안다.
나보다 어떤 면이든 앞서나가기 시작하는 주변인들
가족들의 기대치
나 스스로의 옥죄임
지금 주변의 누군가 조언이랍시고 뭐라해도 오히려 마음만 복잡하기만 할테고
조급해지며 불안해질터이니
차근차근 걸어나아가보길 바란다.
우가차카 우가차를 추면서.
그렇게 편안하게 맘먹고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향하다 보면
조금 헤메기도 해보면서 부딪혀도 보면
트수들은 튼튼한 팡팔여사님이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룰 것이라 믿으니까
오늘은 나도 짜파게티 요리사나 되어봐야겠다.
참 좋은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