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켠던 다른 후기글 보기: https://tgd.kr/s/dawnhs/6948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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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온리 업! (Only Up!)

필자가 이 게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네

필자가 이 게임을 해본 적이 있는가? 아니오

몰입도: ★★★★★ - 실제로 주인공이 된 듯한 던님의 리액션, 속 터져하는 주변 반응

맵기: ★☆☆☆☆ - ALTF4에 비하면 완전 선녀

슬로우 모드 면역(답답하기보단 흥미로웠고, 주변 반응이 웃겼다.)

코스프레: ★★★☆☆ - 놀라운 가성비와 표현력

성장한 점: 

- 길찾기: 처음엔 헤매다가 익숙해지고 나니 잘 찾음

- 숏컷 찾기: 효율적인 길 탐색(꽤 많은 숏컷과 침대를 발견함)
뛰어다니던 길을 걸어가보면 지나쳐버린 것들을 새롭게 볼 수 있듯이, 항상 천천히 가고 여러 상황을 겪다보니 숏컷을 잘 찾게 되는 듯.
몇몇 숏컷은 다른 방송에서도 본 적 없었어서 감탄했다.

- 점프 감각: 다른 게임에도 소용있을지는 두고봐야 알 듯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엔딩 앞 마지막 구간조차 슬로우 점프로 넘어가는 던님

+ 도네이션의 룩삼님과 대화하는 던님(플레이타임 8:42:40쯤)

소감: 

>> 한 줄 요약: 던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체험

- 다른 스트리머들의 온리업을 본 덕에 비교할 데이터가 있어서 던님의 플레이가 어떤지 체감이 잘됐다. 그래서 이번 회차는 캠이나 게임보다도 '던의 플레이' 그 자체가 제일 재밌었다. 센스 있는 분들의 도네이션들도 재밌었다.

 다른 스트리머들의 온리업을 보며 던님은 여기서 어떻게 플레이할까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 했던 모든 예상과 상상을 뛰어넘는 던님의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참 신선하고 재밌었다. 생각하지도 못한 실수나 실패가 나올 때마다 새삼 감탄스러웠다. 이래서 켠던이 시작됐었지. 분명 익숙한 맛인데 참신해서 신기했다.

-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질 뻔할 때 채팅에 'ㄲㅂ'보다 '휴' 비중이 더 높아지는게 웃겼다. 특히 슬로우 모드에 속 터지는 네클릿님과 채팅창의 반응이 재밌었다. 필자 성향이 슬로우 모드를 답답해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다행. 

- 중간중간 저챗 맛있었다. 간단테스트, 인챈트 이야기, 주변인 이야기, 근황 이야기 등등

- 치즈에서 태초로 가고 잠깐 절망하는 시간을 가질 줄 알았는데 바로 다시 출발하는 모습에 놀랐다. 멘탈 ㄷㄷ(하지만 용과 가짜 태초마을 앞에서..)

- 이번 회차는 던님의 플레이 의도가 가장 궁금하고 흥미로웠다. 그래서 켠던 0회차 초심으로 돌아가 이 의문에 집중해서 켠던을 시청했다.
(사진 출처: 켠던 0회차)

< 던리업 슬로우 점프의 메커니즘 분석 >

>>> 주의) 이 구간은 뇌피셜 많음 - 켠던 시청자의 주관적 해석일 뿐

혹시 방장이 원하지 않으신다면 앞으로 글 쓸 때 뇌피셜 부분은 자제하겠습니다.

- 던리업 추락 유형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봄)

1. 길을 못 찾아서 엉뚱한 지점으로 점프해서 추락

2. 걷다가 발 헛디뎌 추락

 -> 톡톡 걷기(절뚝절뚝)는 이 유형의 추락을 피하기 위해서

 -> -> 왜 굳이 절뚝거리느냐? 마우스 시점 변환과 키보드 사용을 동시에 하는 것보다 하나씩 다루는게 편하기 때문
(시점 돌리고, w, 시점 돌리고, w, ... 계속 반복)

3. 점프하려 했으나 타이밍 놓쳐서 점프를 못하고 그대로 추락

4. 점프했으나 잘못된 거리 계산으로 잡을 각 안 나오고 추락

5. 점프했으나 잘못된 각도여서 벽에 튕기고 추락

6. 점프했고 맞는 각이었으나 잘못된 판단으로 포기해버리고 우왕좌왕하다가 나쁜 경우의 수로 추락

7. 점프 후 착지했으나 안심하지 못하여 막 누르다가 착지 지점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

8. 점프 후 잡았으나 미끄러지는 곳이어서 대응 못하고 추락

9. 목적지가 함정(치즈)이거나 변수가 많은 곳(용, 풍차)이어서 극복하지 못하고 추락

10. 단순한 커맨드 입력 실수로 추락

참고) 굵은 글씨: 슬로우 모드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주요 원인 

 위 추락 유형들을 모두 예방하려고 한다면, 대부분은 학습한 감각을 생각하며 더 잘 걷거나 더 잘 뛰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던님은 트라이를 해서 점프 감각을 익히는 것보다 '슬로우'를 쓰는 것이 더 확실하게 추락을 방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특유의 절망적인 점프 감각이 있기도 하지만 이러한 마인드가 느린 성장에 한몫했지 않았을까?

 어쨌든 슬로우 점프를 갈고닦은 결과... 점프 하나에 드는 시간이 길고 보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답답해진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안정적으로 게임 진행을 할 수 있었다.

- 던리업 슬로우 점프 작용 원리

1. 가만히 서서 목적지와 거리 파악

2. 파악 후 커맨드 결정(어떤 키를 어떤 순서로 사용해서 갈지)

3. 슬로우 모드: 점프 과정에서의 모든 변수 차단

4. 도움닫기: 3번 추락 유형 방지, 다만 제자리 점프의 경우 필요 없음

 -> 제자리 점프 때는 왜 미리 슬로우를 쓰느냐? 이미 점프하기 전에 슬로우를 키는 것이 입력되어있기 때문 + 심리적 안정감

5. 점프: 목적지에 제대로 착지할지 실시간 체크 및 미세조정

 낮은 확률로 4번, 5번, 6번 추락 유형 발생 가능

6-1. 착지: 7번 추락 유형 방지를 위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음

6-2. 잡기: 8번 추락 유형을 조심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음

 안전하다는 확신이 드는 곳은 슬로우 모드 해제

7. 이상 없을 시 슬로우 모드 해제

 위 메커니즘이 완벽해질수록 점프 감각을 따로 익힐 필요가 굳이 없는 것이다. 슬로우 모드로 모든 변수를 차단하고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클리어를 할 수 있는 100%짜리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메커니즘을 추측해보니 던수리타자법도 이렇게 시작되지 않았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점프 감각을 익히는 것보다 슬로우를 쓰는 것이 당장 앞에 있는 길을 가기에 안전하듯이, 키보드 자판을 외우는 것보다 화면의 글을 기억하고 직접 눈으로 키보드를 보며 타자를 치는 것이 '당장 100%의 확률로 타자를 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건 진짜 뇌피셜이니 재미로만 봐주시길.. 이젠 던수리 아니면 섭섭해

 어쨌든 결론적으로, 필자는 무슨 방법이든 깨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슬로우 쓰든말든 던님에게 맞기만 하다면 상관 없다.

>>> 마무리켠던 근본 네던 듀오로 산뜻한 시작.

웃참의 네클릿과 이악물 던

충격 / 재미 반 미안함 반 / 놀리고 싶게 만드는 반응 ㅋㅋ

절망

그래도 던팽이 우승!!!

이번에 고소공포증? 때문에 더 힘들어보였는데 푹 쉬시길

고생 많으셨습니다. 누가 뭐라하든 던님은 온리업을 클리어한 사람이야!!

그리고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 𝑺𝒐𝒎𝒆𝒕𝒊𝒎𝒆𝒔, 𝒊𝒕’𝒔 𝒉𝒂𝒓𝒅 𝒕𝒐 ✔️ 𝒄𝒉𝒐𝒐𝒔𝒆 𝒕𝒉𝒆 𝒓𝒊𝒈𝒉𝒕 🛬 𝒑𝒂𝒕𝒉, 𝒃𝒖𝒕 🚫 𝒅𝒐𝒏‘𝒕 𝒃𝒆 😨 𝒂𝒇𝒓𝒂𝒊𝒅. 𝒀𝒐𝒖 𝒄𝒂𝒏 🕝 𝒂𝒍𝒘𝒂𝒚𝒔 ↩️ 𝒓𝒆𝒑𝒆𝒂𝒕. 𝑾𝒆 📖 𝒍𝒆𝒂𝒓𝒏 𝒇𝒓𝒐𝒎 𝒐𝒖𝒓 ❎ 𝒎𝒊𝒔𝒕𝒂𝒌𝒆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