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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글 3일동안 일어났던 일

감자일걸요
2021-01-02 21:31:27 9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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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경기도 북부)에서부터 

흠칫 할 군필자가 많을 듯 한 논산훈련소를 갔다가(2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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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끼고 있는 공주시, 공산성을 방문합니다 (+40km 누적 l: 260km) 

국도충이라 이 이후부터는 모두 국도탐방입니다. 

+세계유산의 도시라더니 관광안내소까지 예쁠 필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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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천안에 위치한 이모네에 방문하기 전 동일 시에 위치한

유관순열사 사적지에 다녀왔습니다 (+51km 누적 : 310km)

그러고나서 분명 같은 도시라는 이모네를 가려 했더니 21km가 떨어져있네요?ㅎ

(+21km 누적 331km)


여차저차 이모네에 도착하여 식폭행을 당했습니다.

피자 치킨 족발과 함께 한 10캔 이상의 맥주.

오후 5시에 이모네에 도착하여 1월 1일 01시까지 계속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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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맞이한 21년 01월 01일 00시 00분 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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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먹고 놀고 운전한 사람의 표정입니다.

아니 고양이입니다.


2020년 12월 31일, 하루 끝

2021년 01월 01일, 하루 시작 과 함께 소화를 위한 새벽 산책을 나갑니다.3d6607ce041cb45f6870babaeac86ca2.jpg

세상이 하얗게 덮여 있었습니다

저는 그 하얀 세상에서 쉴새 없이 넘어졌습니다. 

슬리퍼 신고 산책을 갔거든요^^ 


개고생 하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자고 일어나니, 

바닷가를 보러 가자는 이모부의 말씀. 바로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간월도, 편도로 83km가 나오네요. (83km x2, 누적 : 49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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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도착하니 눈이 더럽게 많이 오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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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에 번호가 안보일 정도로요ㅋㅋㅋㅋㅋㅋ

집가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왜 이거 밖에 없냐고 하실까봐 첨언하자면 저게 다입니다. 

눈 더 쌓이기 전에 그냥 돌아왔거든요. ㅋ


집에 돌아와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진짜 쉴새없이 먹게끔 만들어주시더라구요. 

그렇게 고기를 먹고, 돼지고기 김치찜을 해주셔서 또 먹었습니다. 


배터져 죽을 것 같아서 눈사람을 만들러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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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불타버린 예술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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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고행에 지친 인간의 모습입니다.

아니 고양이입니다.


2021년 1월 1일 끝.


그 다음날에는 12시에 일어나 사촌누나를 자취방에 떨궈 준 뒤,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냥 집 가면 180km인데 가는 길에 떨궈준다는게 40km를 더 갔습니다

(+220km, 누적 : 710km)

도착해보니 9시.


700km 좀 넘는 거리 밖에 안 탔지만 체감으로는 1000km는 탄 것 같네요ㅋㅋㅋ

아 물론 700km면 부산까지 가고도 남는 거리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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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차 움직인 거리 : 약 600km 정도 (고속도로로 찍혀 있어서 단순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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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움직인 거리 약 150km 


2줄 요약

3일간 700km 좀 넘는 거리를 눈 오는 날 차 끌고 움직였다

좁아터진 한국에서도 이런데 미국은 어떻게 횡단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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