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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루아님 팬소설) 별이 떨어지는 그 날 2장 2화

리아맛스피카
2019-08-20 20:05:04 155 0 0

2장 <첫 만남>

이제 가야만 해 그의 죽음을 헛되게 할 셈이야? 그는 마지막까지 우리를 위해 희생했어…”

- 어느 미래의 이야기 중에서-

아리움 3588년 테리움 왕국 왕도 프레시아

마을 떠나서 왕도를 마차로 달린지 1주일 이란 시간이 흘렀다. 왕도는 저번에 걸었던 가도 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포장되어 있었다. 또한 길 중간마다 여관들이 있어서 편하게 갈 때도 있었다. 그리고 여관이 없을 때에는 길가에 마차를 세우고 야영을 하였다. 그리고 마차는 아직도 달리고 있었다. 루아는 몸이 피곤한지 마차 안에서 조용히 자고 있었다. 햇살은 잠든 루아를 바라보며 가만히 있었다. 루아는 자면서 추운지 몸을 떨기 시작했다. 아마 마차가 달리면서 생긴 바람 때문에 추운것이라고 햇살은 생각했다. 햇살은 그런 루아를 보더니 옆에 있던 이불을 가져다 덮어 주었다. 이불을 덮어주자 루아는 따뜻한지 기분 좋은 표정을 했다. 햇살은 루아의 표정을 보더니 “푸흣” 웃으며 다시 앉아서 생각에 잠겼다. 햇살은 잠시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었다. 그렇게 잠든 둘을 실은 마차는 열심히 왕도를 향해 갔다. 얼마나 지났을까 마차가 멈추는 소리가 들리고 아저씨가 잠을 깨우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리라는 아저씨의 목소리에 그 둘은 잠에서 일어났다.

“애들아 오늘은 여기서 야영을 하자꾸나”

“네에….하암”

“저는 잠시 잠 좀 깰 겸 산책을 하고 오겠습니다!”

햇살은 그렇게 산책을 하로 갔다. 루아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잠을 깨기 위해 냇가로 갔다. 냇가에 도착한 루아는 냇물에 손을 담가보았다. 냇물은 차갑고 깨끗했다. 루아는 냇물을 손으로 퍼서 세수를 하기 시작했다. 냇물의 차가움은 잠을 확 달아나게 해 주었다. 기분좋게 세수를 하던 루아는 인기척을 느껴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렸다. 저 멀리에 남자처럼 보이는 한 사람이 다가오고있었다. 루아는 깜작 놀라서 뒤로 엉덩방아를 찌었다.

“아야야야야….호에..”

“읏차! 이제 일어서야…응?”

루아가 땅을 집고 일어 설려고 하는 순간 루아는 그 남자가 자신의 바로 앞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루아는 순간 몸이 경직되고 머리 속에서는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다. 저 사람은 누구일까? 나를 해치로 왔을까? 순간적으로 박차고 일어나 마법으로 도망칠까? 그 밖에도 많은 생각들이 루아의 머리 속에서 오고 갔다. 남자는 그저 루아의 앞에서 서 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루아는 그 순간 결심을 한 건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마법을 쓸 준비를 하였다.

“이~~얏! 야 덤벼 이 괴한아!”

“너 지금 뭐하냐? 쿠쿠쿡”

“에? ,,,,,? 에에에에에엨?”

진실은 루아 앞에 서 있던 남자는 햇살이었다. 햇살은 산책을 하다가 냇가에서 루아를 발견해 반갑게 인사를 하기 위해 루아에게 갔지만, 햇살이 다가가는 동시에 루아는 땅에 엉덩방아를 하였고 햇살은 당황해서 루아 앞에 한 동안 서있다가 말을 걸어 손을 내밀어서 일으켜 줄려고 햇지만, 땅에 경직된 루아의 눈빛에 두려움과 무서움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더욱 당황에 햇살도 그 자리에 경직되어 있던 것이다. 모든 상황을 이해한 루아는 한 동안 말없이 경직되어 있었다. 햇살은 이 상황을 이해하고는 폭소를 하였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핫”

“……….”

“내가 이상한 괴한 인줄 알았냐? 크크크킄 아아아앜”

“………………………”

“진짜 바보 아니야? 아 진짜 루아바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라니깤ㅋㅋ”

“야아아! 그으으 만 웃어!”

“알았엌ㅋ 알았엌ㅋ 앜ㅋㅋㅋㅋ”

“아 몰라! 나 먼저 간다”

“야야 같이 가~ 나를 괴한으로 안 루아씌~”

“그렇게 부르지 마!”

루아는 얼굴이 빨게 진 체로 냇가에서 야영지까지 쉬지 않고 달렸다. 냇가부터 야영지까지는 대략 100m 정도 되었는데 그 거리를 루아는 약 11초만에 달렸다 (TMI 우사인볼트가 100m를 9초때에 뛰었으니 저 정도면 아주 빠르게 달린겁니다.). 체력이 약한 루아가 자신보다 빠르게 달려가는 것을 본 햇살은 “극한의 부끄러움은 사람을 저렇게 뛰어넘게 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후우.. 후우 아저씨! 저 먼저 들어가서 쉴께요,,”

“아니 아가씨 밥은 묵고 자야제~”

“어….음 그럼 밥 다 되면 불러주세요”

“아이고 지금 밥 다 됬어!”

루아는 어쩔 수 없이 의자에 앉아서 밥을 받아 먹기 시작하였다. 밥을 먹고 있는 루아 옆으로 웃으면서 햇살이 다가왔다. 햇살은 아직도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그렇게 어색한 저녁이 끝나고 세 명은 모닥불에 둘러 앉아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루아는 아직도 부끄러운지 고개를 들지 못했고 햇살은 그저 웃고 있었다. 그리고 마차 아저씨가 마차에서 무엇을 꺼내더니 둘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거 원래 잘 안 꺼내는 건디… 너에게만 특별히 내놓은 것이여~”

“아저씨! 이게 뭐에요?”

“일단 마셔봐 아주 맛있당께”

루아와 햇살은 아무 생각이 없이 마셨다.

“아저씨 이거 뭐에요? 아주 맛있는데요?”

“예 맛있네요…”

루아와 햇살은 아저씨가 준 정체 모를 액체를 계속 마셨다.

“아조씨~ 이거 진짜 맛있네여…히끅! 이거 진짜 뭐에용? 히끅!”

“아 그거 우리 지방 특산품인 포도주당께”

“아~~ 이게 술이구나~ 이런 맛이었구나~? 히끅!”

루아는 술에 취해서 말이 꼬이기 시작했다. 햇살은 어려서부터 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서 그런지 취하지는 않았다. 술에 취한 루아가 햇살에게 갑자기 말을 걸기 시작했다.

“야 너어어~ 나한테 왜 구르냐?”

“나? 나 말이야? 내가 뭘?”

루아는 햇살의 볼을 잡아 당기면서 말했다.

“야아아아~ 여기에 너 말고 누가 있냐? 으응? 왜 사뢈이~ 히끅! 말하면 못 알아들어~?”

“아야야야야 아파 이것 좀 풀고 너 많이 취했다. 그만 들어가서 자”

“나한테 명령하지마~ 이 햇밥아~ 히끅!”

루아는 조용해지더니 갑자기 햇살의 먹살을 잡으며 흔들었다“

“야아아~ 아까 일 왜 자꾸 놀리냐고 이 바보야~ 어? 내가 일부로 그랬냐? 너가 먼저 깜작 놀라게 했으면서 응? 왜 자꾸~ 놀려어어어~ 히끅! 너어어어~ 나쁜 아이야 히끅!”

“우욱… 그만! 그만해 이 바보야 이거 놓고 말해자 으아아아”

루아는 멱살 놓더니 잠시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

“어? 나 속이 안좋아~”

“아? 야 여기서 하면 안대애애!”

햇살의 비명소리와 함께 밤하늘에는 무지개가 흘렸다. 그렇게 햇살은 술 취해 잠든 루아를 텐트에 놓고 밖에 나와서 생각을 했다.

“하아… 벌써 마을 떠난 지 한 달이 다 되가는구나… 앞으로는 이것보다 더 오래 걸리고 험난하겠지? 저 바보를 어떻게 하면 좋지?”

햇살은 그렇게 한참동안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다가 자신의 텐트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내일이면 왕도에 도착할 것이다. 드디어 모험에 첫 발을 딛는 것이다.

다음날

루아는 새 소리에 눈을 떴다. 루아는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몸이 평소보다 이상한 것을 알았다. 그리고 어제 밤에 있었던 디저트 타임이 잘 기억나지 않았다. 그래서 루아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저씨에게 물어보기로 하였다.

“아조씨 어제 저 무슨 일 있었나요?”

“어제 무슨 일 있었냐고? 아가씨 증말 기억안나?”

“네 기억이..잘 안나요..ㅎㅎ..”

“아 그럼 햇살 청년에게 물어보슈”

아저씨에게 대답을 들은 루아는 햇살에게 물어보기 위해 햇살에게 갔다.

“야 햇살 너 어제 뭔일 있었는지 기억나?

“어제에에? 많은 일이 있었지..크크킄… 너 어제 진짜 기억안나?”

“어…웅.. 기억이 안나”

“아카카캌 어제 너 술에 취해서 막 내 멱살 잡고 울었잖아

“???????!!!?!”

햇살에게 어제 상황을 다 들은 루아는 다시 한번 돌이 되었다. 루아는 잘 읽은 사과처럼 빨갛게 얼굴이 변하더니 헛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하하하! 오늘 정말 날씨가 더운걸? 그치? 햇살아~”

“글쎄? 오늘 날씨 나는 괜찮은데… 왜 더울까? 잘 모르겠네에에?”

“어... 나..나는 더운데 아무튼 더운거임!”

“왜에에? 더울까? 왜애애애 더울까?”

“으..으으… 아 몰라 안해!”

“아아앜ㅋ”

그렇게 루아에게는 상처 뿐인 하룻밤이 끝나고 둘은 왕도로 떠났다. 왕도로 가는 중에도 루아는 햇살에게 단단히 화가 났는지 뾰류퉁하게 아무 말없이 가만히 있었다. 그런 루아를 보고 햇살은 그저 웃을 뿐이었다. 몇 시간 뒤 마차는 왕도에 있는 마차 정류장에 멈췄다.

“자! 도착했다!”

“와아아…”

“오오오오옹!”

“햇살아 저것 봐 엘프야! 엘프!”

“인사나 한번 해볼까?”

“어! 저기 안녕하세요? 엘프 신사분”

엘프는 잠시 동안 가만히 그들을 보더니 “안녕하세요 저는 윤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에게 정령의 가호가 당신을 지켜주길…좋은 여행 되세요” 라고 하고 살아졌다..

“음… 모든 엘프가 저렇게 무뚝뚝할까?”

“그걸 나한테 물어봤자 나도 모르거든요~”

그것이 그들의 첫 만남이었다. 그들은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될것이니….


왕도 도착 전날 밤


밤하늘 아래에 혼자 생각에 잠겨있는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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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왕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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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다시 왔습니다! 새로 등장하신 윤님! 일단 축하드리고요. 드디어 왕도네요... 휴.. 많이 온 것같지만 아직 더 남았다.. 이말이야!
재미있게 봐주세용! (참고로 일요일날... 복수는 했습니다... 흐흫) 그럼 2일뒤 다시 뵈유~ 윤님의 배경은 다음화에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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