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급식 근황보고 하러왔습니다.
3월2일 개학이었지만 저(와타시)는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언니가 확진판정 받고 마지막 격리 기간이었기 때문입니다.
ㅇㅇ 그렇습니다. 찐따들의 상징 「미접종」 저도 그것입니다.
안티백서? 안아키? 그런건 아니고요 ㅇㅇ 저는 1차도 맞을 수 있자마자 달려가서 맞을정도로 실행력이 좋았지만 접종 7일 후 학교가다가 심장이 아파서 쓰러진 후로 백신을 맞을 엄두가 안생기더라고요.
아무튼 이유가 있었어요. 솔직히 제 인생애서 아파본 경험 중 단 탑1이었음 심장이 타들어가는 거 같고 숨이 안쉬어지고 눈이 안보이고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서 횡단보도 앞에서 주저 앉았움
사실 제가 자주 쓰러지는 편이긴한데 이정도로 아픈 건 처음이어서 너무 무서웠었음
미접종자의 설움.jpg(말투 찐따같다고 하지마셈)
아무튼... 언니가 확진인데다가 확진판정 2~3일전부터 본인 코로나 같다고하고 같이 밥먹음+거실 와서 염병함의 콤보로 단아가도 무조건 양성일줄 알았움
(언니가 거실 나와서 만약 코로나여도 나만 걸리면 억울하니까 ㅋㅋㅋ 이러면서 계속 말하고 마스크 쓰라니까 1도 안처들음 격리할때도 화장실갈 때 마스크 안써서 죽여버리고 싶었음)
오잉?
백퍼 양성인줄 알았는데 언니 제외 모든 가족이 양성 이었움 ㄷㄷ
솔직히 이참에 걸려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는데 2월동안 외출 2번한 히키코모리를 불쌍히 여긴 하늘이 날 구원해 준 것임!!!(종교 안믿습니다)
참고로 앞으로 피씨알 하면 제 문자처럼만 나와요. 신기하죠? 말 확줄음
아무튼... 그런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새학기 ㄱㅊ냐고요?
솔직히 기 개빨리는데 친구는 빨리 사귀는 편이라 ㄱㅊ습니다.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죽고싶지만
그냥그냥...빨리 친해져서 마음이라도 편해지고 싶어요...
작년친구들은 전부 이과라서 같은 반이 안될 건 알고 있었기에 실망은 적지만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고생할 줄 알았는데... 그런대로 바로 친구 사귐
나 혹시 인.싸? 그런거아님?(역시 음흉한 INTP네요...)
올해는 야자 탈주 안하고 끝까지 해본다!!!
여러분들도 코로나 걸리지말고 건강하개 사세요.
그럼 언젠가 또 글 쓰러 올게요 행복하세요!!
TMI:포켓몬 빵 왜 안팔음? 포켓몬빵에서 못생긴 애들 나온다고 버리는 사람들...보다 포켓몬 박애주의자인 나한테 팔아주면 안되냐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