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0

제 자취방이 있는 구에 차짬은 맛이 아주 아쉬워요

그냥 짬뽕이랑 별 차이없어요 ㅠㅠ  면이랑 국물이 따로놀음 배달 시키든 포장하든 도착하면 뿔어 있고 ㅠㅠ 현장에서 먹어도 아.... 뭔가 아쉽고 그래서!!! 

서울 올라가서 팬미팅때의 건대 차짬과 어제 버스킹 끝나고 나서  첫끼를 한양중식 본점에서 차짬을 먹었습니다

식당 안은 에어컨이 아주 시원했고  테이블이 셋팅되있는거 보고 "역시 사람이 줄 서면서 먹는 식당이라 다 예약인가?" 라고 생각하며 직원분한테 여쭤보니 아니라 해서 들어가 차짬과 공기밥 시켰네요, 주문 들어오면 그때 조리를 해서 맛이 좋은거같더라구요

건대에서 먹은 차짬과 홍대서 먹은 차짬의 국물의 진함이 같아 "이게 진짜 차짬의 맛이구나 ㅠㅠ " 행복해 하며 밥까지 말아먹고 

나왔네요 

 아참 글고 여기는 노른자 올려줘요 ^^ 건대서 먹은곳보다 좋은점이 국물에 가루가 없어서 텁텁한 맛이나 사례들리는 일이 없어 좋았어요 역시 다미님이 홍대서 먹은 차짬이 맛있다는게 괜히 하신 말씀이 아님 ㅎㅎ

마지막으로 오늘 습해서 체감적으로 많이 더웠는데 다미님 멋졌다미!!! 신기한건 얼굴을 뻘건데 땀은 안흘리심 ㅎㅎ

그리고 멀리 일하고 와 바로 버스킹 한 줄 모르고 ㅠㅠ 넌씨눈이였네여  다미님 죄송해여~

TMI - 특히 버스킹 때 애기 혼자  돌아다니길래 부모님 잃어버린 줄 알고 ㅠㅠ  "어떻게 해야 애기가 겁 안먹고  안울고 부모님을 찾나?"생각을 하며   마침 애기가 더워보이길래  선풍기 대주니 바로 옆에 앉아서 저랑 놀았네요 그때 너무 심쿵 너무 귀엽고 ㅎㅎ 저는 친근감을 형성하고 얘기를 나눠 정보를 얻고 찾아줘야지 하며 이것저것 물었는데  애기가 근처에 살아서 혼자 왔다, 5살이다, 밥안먹었다 해서 똑똑한 줄 알았으면서도 걱정이 됬는데  아주~ 다행히 근처에 있으셧네요 ㅎㅎ 그래서 마저 남은 버스킹 봤네요( 애기가 밥 안먹었다 해서 어머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제 비상식량 천하장사 소세지 하나줌)받아 먹을 때도 해맑게 웃으며 먹는거 보고 힐링 제대로 했네요 

제 팔에 반창고가 붙어있어 애기가 걱정하길래 "그냥 주사 맞은거다 나 아프지않다 걱정말라"하며 반창고 떼었는데 주사바늘 구멍보고 여전히 걱정하는 표정과 눈길로 계속 팔을 보길래 여기서 또 한번 심쿵 ㅠㅠ  천사가 내려온줄 알았네요

버스킹 끝나갈무렵 애기가  자기 가야한다고 인사하는데 그 짧은 시간에 정이 들었는지  아쉽더라구여 ㅎㅎ

아참 그리고 애기가 사진은 수련님은 이쁘다고 해서 제가 "사진에서 수련님은 이뻐? 실제로는 누가 젤 이뻐?"하니

바로 파랑색바지가 이쁘다고(다미님)ㅎㅎ 급 궁금해서 "사진에서 수련님과 지금 앞에 있는 수련님중에 뭐가 더 이뻐? 더 나아?"하니 바로 사진이 낫다고 ㅋㅋㅋㅋㅋㅋ  

제가 "실제로는 별로야?" 애기는 바로 "응~" ㅋㅋㅋ

그냥 글 쓰면서 생각 나길래 써봤어여 진짜 말 그대로 TMI임

애기가 봐도 가장 이쁜건 다미님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