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어디론가 떠나고싶다고
여행을 겁나 마려워해서
없는돈 있는돈 긁어모아서 스쿠터 여행을 다녀오기로했다...시부레
아침9시에 팔당역에서 만나기로해서 6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7시에 출발
시바것.....난 왜 2시간이나 걸리냐
이거 계획적인거냐?!
그래서 1시간30분만에 도착 =ㅂ= 스쿠터 최고야
팔당역에서 친구랑 만나서 같이 강릉으로 출발!!!
아침도 안먹었는데 가는길에 양평이있어서 "양평이면 뭐다?!"
바로 양평해장국이다~ =ㅂ=
원조양평해장국? 거기서 선지내장탕 시켜먹음
ㄹㅇ존맛탱 (약간 쌀쌀해서 더맛있었던거 같음 ㅋㅋ)
양도 개많아서 건더기 다먹었더니 국물이 부족해서 국물만 좀 더달라해서 밥말아먹음 ㅋㅋㅋㅋㅋ
몸을 뜨--끈하게 충전시키고 첫번째 목표인 대관령 "하늘목장"으로 출발~
하늘목장 도---착 확실히 쉬는날이라 그런지 놀러오신분들이 많았음 =ㅂ=
저저저저 차좀봐 한가득이여~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으로 가면 먹이 체험장이 있다해서 ㄱㄱ
"야 야 야! 진정해!! 진정해!!"
봉투를 들이밀자마자 어마어마하게 달려드는 아이들 =ㅂ=
친구의 손에 명복을 빈다
신나게 먹이를 주고있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구슬픈 "메에에에" 소리 =ㅂ=
깜찍이가 스타병이 있는지 혼자서 관심을 끌려고 울고있더라요 ㅋㅋㅋ
생긴것도 졸귀 ㅋㅋㅋㅋ
꼬질꼬질한데 아이컨택하는거봐 >ㅂ<
옆우리에 있던 흰염소
(이하 생략)
(별 감흥없었다는 소리)
머리만 갈색이던 귀여운 염소들 =ㅂ=
뭔가 귀가 추욱하고 늘어진게 강아지같기도 ㅋㅋㅋㅋ
할배같은 염소와 그의 가족들.jpg
언덕에서 풀을 뜯으며 가을을 즐기고있는 염소들.jpg
안냥 =ㅂ=
사진찍으러가니까 밥주는줄 알고 다가오더라요
고독을 씹고있는 꼬질이.jpg
절대 저쪽도 둘이와서 "어? 둘이왔네" 하고 찍은거 아닌 풍.경.사.진.jpg
작년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시작하는 시기즘에 눈이 너무 쌓여있어서
(이때임!!!) (같은뷰 다른계절)
못올라갔던 하늘전망대를 가기로 했다.
난 이때 친구를 말렸어야 했다.....
(여기 안에서 버스처럼 운영되는 트렉터가 있었는데)
(하필 우리앞에서 표를끊어서 다음차가 45분후라 안탔었음....)
끼잉끼잉 거리면서 올라오다보니까 뭔 비행기랑
맷돼지가 있는거임
저게 뭐지 했는데 저기가 "웰컴투 동막골" 촬영지라고 한다 =ㅂ=
사진 하나 또건졌다
"아 이제 다와가는것인가 뭔가 정상인거 같은 냄새가나!!!"
하늘이랑 산의 곡선이 이뻐서 찍어봄 =ㅂ=
응 아니야 더 가야됨
그래도 올라오니까 풍력발전기들이 쫙---늘어서있는게
뭔가 다른 나라온 기분이었음 =ㅂ=
평화로운 소들의 한때 =ㅂ=
총 1시간의 등반을 해서 겨우 올라온 하늘정망대~
그래도 올라오니까 사방이 뚫려있는게 아주 좋았음 =ㅂ=
(근데 언제 내려가지.....발아프다......)
아픈발을 이끌고 꾸역꾸역 내려와서 다시 스쿠터를 타고
강릉시로 출발 =ㅂ=
강릉가서 추억의 브리또를 먹으러 가기로~
생각보다 목장이랑 강릉시랑 가까웠음
강릉시내까지 한 30분? 정도 걸리더라요
내려가다가 전망대같은게 있길래 한컷 =ㅂ=
강릉이 보인다요~
가톨릭 관동대 후문쪽에 있는 브리또집~도착스 =ㅂ=
원래는 저녁먹을꺼 생각해서 1개사서 반씩 나눠먹을까했는데
참지못하고 결국 1개씩 먹음
(이때가 4시였음 ㅋㅋㅋㅋ)
밥대신에 감자추가하고 친구는 소시지 나는 새우튀김 넣어먹었음
역시 맛있엉 =ㅂ= 집근처에는 왜 없는걸까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소화(?)를 시키기위해서 안목으로 커피마시러 ㄱㄱ
안목에 전망이 제일 좋은 카페!
할리스 커피 =ㅂ=
소화를 시키러왔지만 달달한게 땡겨서 화이트초코를 먹어주는 개똥센스ㅋㅋㅋㅋ
저녁 어찌먹은거지 미스테리 ㅋㅋㅋ
밖에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며 핫초코를 홀짝홀짝 =ㅂ=
이것이 여유인가.....힐----링
그렇게 한 1시간정도 카페에서 죽치다가
슬슬 저녁먹을 준비를 해야할거같아서 회를 사러 시장으로 ㄱㄱ
강릉중앙시장 지하상가에서 구매한 회!!
가격은 25000원이고 광어+오징어임 =ㅂ=
오징어는 1마리 썰어준거 같고 광어는 양식이었음
(확실함 배가 얼룩얼룩이었음 내가봤어!!!!)
언벨하게 닭똥집이 있는데 저거 ㄹㅇ존맛
지금까지 닭똥집튀김 먹은 집중에서 NO.1으로 꼽는집임 =ㅂ=
강릉 교동에 있는 부어치킨에서 파는 똥집인데
크리스피하게 튀겨줘서 식감도 바삭바삭하고 밀가루도 잘붙어서 있어서 너무좋음 ㅠㅠ
다른 부어치킨이나 그냥 다른치킨집에서 시키면 저런맛 저런텍스처 저런모양이 안나옴!!
여튼 회너무 맛있더라요 =ㅂ=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ㅋㅋㅋㅋ
배도 부르겠다 술도 좀 올라오겠다
바람이나 쐴겸 숙소앞 바다로 나옴 =ㅂ=
역시 밤바다..,..는 개뿔 20몇년 보던 바다라 감흥1도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해변에 분위기있게 테이블 펴두고 앉아있는 분이있었는데
고건 조금 부럽더라요 =ㅂ=
이렇게 바람쐬고 방에 들어와서 기절함....
그럴만두 6시부터 일어나서 출발했으니 ㅋㅋㅋㅋ
그러고 다음날!!!
가까운 속초를 들려서 아침먹고 미시령 넘어서 집가기로~
( 응 우리 본가 속초~ 집가서 부모님없을때 털어 와야지 ㅇㅈ? )
속초 가는길에 양양에 사진찍기 좋고
서퍼분들이 많이들가는 서퍼비치에 들려서 사진만 찍고 ㅌㅌ
근데 확실히 날좋은날에 왔으면 좋았을거같음 =ㅂ=
하필 이날 구름이 껴서....
전날은 완전 구름도없고 좋았는데 ㄲㅂ
잠깐 들려가는거라
친구가 놀러오면 자주가던 기사식당에서 아침을 냠냠스 =ㅂ=
언제나 너---무맛있고
밥을 든든하게 먹고 미시령으로 출발
미시령 올라와서 바라본 속초의 모습.JPG
이렇게 짧은 1박2일 여행을 끝내면서 빨빨빨 스쿠터로 인천집에 도착했다합니다 =ㅂ=
한동안 어디 나갈생각은 안들듯.....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두서없이 주절거린 기분인데...?
킹분탓이겠지? 하하하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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