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복_ 0

안녕하세요, 복덩이님들.

달복입니다:) .

오랜만이에요.

요즘 날이 부쩍더워졌다 습해졌다 건조하게 더웠다... 한국날씨 같지 않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코로나도 다시 기승인데 괜찮으실까요? 저는 놀랍게도 코로나 한 번 안 걸리고 일을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복덩이님들도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겠죠?

다들 보고싶어요.  항상 방송을 켜서 복덩이님들을 볼까 고민을 하다가 미안함에 키지 못하고 그냥 하루를 보내는게 일상입니다. 

방송을 꾸준히 못 켜서 마지막에 여러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는 생각도 들고... 또 다시 한 번 켜도 꾸준히 계속 못 킬꺼라고 생각하니 또 미안하고 그런 마음에서 못 키고있어요~ ㅋㅋ

그래서 괜히 가끔 디코에 나타나서 채팅 한 번 쳐보고 그러는 거랍니다~

요 근래에 되게 많은 일들이 지나갔어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저희 넷째가 떠났답니다. 넷째는 악성 암으로 예상됐는데 수술을 해도 예후가 좋지 않을꺼라고 수의사 선생님이 같이 그냥 지내는게 좋을 것같다고 얘기해주셔서 집에서 달라는거 다 주면서 같이 지냈어요.

또, 전세자금대출로 전세사기도 당할뻔해서 공인중개사를 신고도 했어요.ㅋㅋㅋ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자격증이나 취업준비를 하지않고, 방송을 하다가 바로 취업을 한게, 다시금.. 조금 아깝게 느껴지는 하루들을 보내고있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방송을 하다가 취업한게 아까운게 아닌 자격증이나 취업준비를 하지 않고 바로 취업한게 아까운거라..ㅎㅎ 일을 다니면서 자격증공부를 하려 했었답니다. 일 자체가 재미있어서 여태 공부를 안 했는데.. 슬슬 다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여기 다니면서 초반에 목표는 "전문 자격증 따고 그걸 반영해서 더 높은 직급으로 가자!"였는데... 그러고 자격증따고 패턴이 안정적이게 되면 방송을 다시 시작하자! 달복 아이디 그대로 설립자 구독뱃지랑 개월수 유지된 구독뱃지 드리자!(물론 얼마나 계실진 모르지만요..ㅋㅋ) 였는데......... 겸업이 금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자격증 공부해서 따고 나면 다시 복덩이님들 찾아 뵐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도로 알아주세요.

자격증 따고 방송 다시 할 생각에 마음이 조금 조급해요.ㅋㅋ

머리가 굳었다고 느껴지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학원다니면서 방송을 켜볼까싶어요..ㅋㅋㅋ

대학원은 자격증보다 덜 조급하기는 한데... 그래도 조급해요..마음이.

오래 지나면 지날 수록 제 방송을 보시던 분들이 자리를 떠나실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쪼끔 불안해요..ㅋㅋ

우린 만난 인연이니까 나중에도 결국 다시 보게 될거라 믿긴해요 ㅎㅎ

운동하고 공부하고 일하고 일기 녹음하고 정도의 패턴으로 지내보려해요.

일기 녹음은 내 목소리 듣고싶어서 + 들려드리고 싶어서 ㅎㅎ...

여러분들 보고싶어요. 복덩이님들이랑 같이 방송하던 때도 그리워요. 당신의 채팅이 보고싶어요.

다시 우리 볼 수 있겠죠?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고마워요.

다시 편지 남길게요.

쫌따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