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끼 0

2019. 11. 23. 土

한탐정입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2가지입니다:

1. 나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모든 유저들의 인권을 수호하려는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우리의 인권을 수호하려는 것은, 이 사회의 부조리를 바로잡고, 갑질을 막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우리는 온라인,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에서 하루 중에 매우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일들을 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온라인 공간에서 누군가가 독재를 한다거나, 타인의 권리를 함부로 침해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또한... 누군가가 온라인의 익명성에 숨어서 성희롱적 발언을 하는 것도 당연한 사회문제라 하겠습니다...

2. 이런 글 쓰면서 노는게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은 아닙니다. 너무 당혹스럽고 놀라서 글을 씁니다.

방금 술 먹으면서 놀다가 "달끼"라는 트위치 스트리머 방에 들어갔는데, 놀라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정말 너무나 당혹스럽고, 놀라웁고, 정말 저로서는 민망한 일이지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하여 이 영상을 올립니다...

우측하단 유투브 버튼을 클릭하시고 전체화면으로 전환하시어, 전반적인 대화 내용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여성 스트리머가 주장하는 내용은 내가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섬뜩하고 당혹스럽습니다.

대화를 통하여 확인을 하고 사과를 한다던가 소송을 간다던가 해서 해결 할 수 있는 내용이었으나,

이 스트리머가 내 입을 곧바로 막아버리고 귓말도 무시를 해버려서 이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우선, 스트리머가 기록이 그렇게 남아있다고 주장하니, 당장은 사과를 드려야 겠습니다.

어쨌든 스트리머가 수많은 시청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내가 그러한 발언을 했다고 그것을 그대로 읽었고, 그것을 들은 많은 시청자들이 피할 수 없이, 그대로 그러한 발언을 노골적으로 듣게 된 부분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정말로 그리하였든, 뭐 어떤 다른 상황을 통하여 그리되었든, 그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이 그런 말을 왜 들어야 할까요.

그 어떠한 이유라도, 불특정 다수가 이런 불편한 내용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 사안에 관련된 당사자로서 이 부분에 대하여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논리적으로 들어가 봅시다.

과연 나 한탐정이 그러한 성희롱적인 발언을 온라인에서 하였는가?

우선 트위치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를 통하여, 그러한 발언은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평소에 여성의 인권과 감성을 존중하는 입장으로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그러한 발언을 할 확률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허나, 여기에도 빈틈은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조합이 되면 이 스트리머의 주장이 맞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두 가지란:

첫번째, 한탐정이 엄청나게 과음을 하여 진상 술탐정이 된 상황이었을 가능성.

두번째, 한탐정을 수년간 정신적으로 괴롭힌 자들과 트위치 스트리머들을 동일시하는 그 사고수준에 머물러 있던 그 과거 타이밍이었을 가능성.

이 두 가지가 조합이 된다면, 이 스트리머가 주장하는 것이 거짓일 확률이 0%라 할 수 없습니다.

아 술먹고 논리적인 글 쓰려니 겁나 피곤하네. 여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하여 트위치 스트리머 "달끼"님에게 자세한 정보를 요청합니다.

나 한탐정이, 언제 그러한 발언을 하였는지, 날짜와 시간을 명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좀더 자세하게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만약에 정말로, 내가 트위치 스트리머 달끼님에게 그러한 발언을 하였다면, 핑계를 댈 생각은 없습니다.

술을 먹었다고, 온라인이라고, 여성에게 그러한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그 어떠한 구실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사회에서 술을 먹었다고 감형을 해주는 사례가 너무 많습니다. 나는 그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는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죠.

온라인이라고 타인을 모욕하고, 性적으로 너무나 더럽고 추접한 말들을 일삼고, 인권을 침해하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더 나아가 권익까지 침해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건 정말 너무나도 많죠. 이 또한 정당하지 않은 것이며, 이 중 몇 가지는 헌법을 위배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판단합니다.

달끼님이 내가 발언했다고 주장하는, 그 발언이 사실이라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달끼님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은 없으며, 당신을 性적으로 바라보며 그러한 발언을 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일종의... 복수심. 뭐 그런게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와선 그러한 정신적인, 극심한 스트레스에선 벗어났음을 말씀드리며, 그러한 상황이나 그러한 발언은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몹시도 희박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 피곤하다. 정리합시다.....

트위치 스트리머 달끼는 나 한탐정이 노골적인 성희롱을 자신에게 했다고 주장하였으며,

그에 대해 나는 몹시 놀랐고 당혹스러웠다.

내가 그러한 발언을 했을 확률은 낮으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만일 진짜로 내가 그랬으면 진짜 미안하다. 너에게 악감정이 있는건 아니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하여 트위치 스트리머 "달끼"님에게 자세한 정보를 요청한다.

나 한탐정이, 언제 그러한 발언을 하였는지, 날짜와 시간을 명시하여 주시기 바란다.

그리하면 좀더 자세하게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되니까.

이에 대하여 답변이 없으시면, 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한 성희롱범으로 몰릴 수 있으니, 꼭 객관적인 자료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부탁 드리겠습니다.

원문글: http://blog.daum.net/seanhan7/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