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과 전화, 둘 중 무엇이 더 좋을까?
일단 전체 기능을 보고 생각하면 카카오톡에 보이스톡이라는 전화 기능이 있다.
일단 이 전화 기능은 생각하지 않고 이 '카톡'이라는 메시지 전송 기능만 생각한다면
카톡을 하면 글을 이용해서 보내는 것이니만큼 말로 전해지는 전화보다는 더 오래 걸릴 것입니다.
전화를 받고 아무말 도 하지 않을 수는 없을 테니 말을 바로 할테고, 그것을 다시 수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카톡은 글을 다 적어도 '보내기'를 누르지 않으면 수정할 순 있죠. (그리고 메시지 지우기도 새로 추가되었으므로 지울 순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카톡이 아무래도 더 신중하게 적을 수 있겠죠?
전화하다가 상대방이 무언가를 추궁하려 한다면 내가 당황하는게 음성으로 들통날 순 있는데, 카톡은 그런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카톡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 두번째, 그렇다면 전화 기능을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보이스톡을 이용하면 인터넷(Wifi) 를 이용하여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전화를 이용하면 통신사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통신망은 매우 촘촘하게 깔려있어 대부분의 경우엔 통신사의 전화 기능이 더 음질이 좋습니다.
유플러스는 와이파이 관리 안해서 인터넷(랜선말고와이파이) 속도 느린 경우도 있습니다 (와이파이 4칸인데 보이스톡끊김) ;;
그러나 당신의 와이파이가 4~5칸이거나, 당신의 인터넷이 4G LTE 이상의 속도라면, 보이스톡과 전화의 음질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당신이 해외라면?
해외에서 전화를 하면 엄청난 전화요금이 나옵니다.
그러나 호텔이나 공공장소의 와이파이를(혹은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여 보이스톡을 하면 무료로 전화를 할 수 있죠.
그래서 결론은?
카카오톡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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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카카오톡은 서버 구축에 큰 고난을 겪었습니다.
사용자들의 메시지를 서버에 보관하는데 든 돈이 상상 이상이었죠.
그 기간을 견뎌 카카오톡이 정착하고 수익 모델이 생기자, 현재의 카카오톡이 생길 수 있었던 겁니다.
보이스톡이 도입되는데도 엄청난 고난이 있었습니다.
기존 통신3사가 자신들의 수익 하락을 우려해서 정부에 강력히 규제를 요청하고 보이스톡이 도입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버텨서 여러분이 지금 카카오톡을 쓸 수 있으신 겁니다.
그러니 감사한 마음을 가질 필요까진 없고 그냥 이런 사실을 알고 쓰는게 어떨까 합니다.
또하루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