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다 0

안녕하세요 남찌파입니다. 

오늘 제 대학에 관해 미술 선생님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저는 유학을 준비중이고 한국대학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에

미국 대학 중심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대학에서 평균적으로 원하는 내신점수는 1~2등급이더라고요.

저는 지금 3등급도 겨우겨우 맞추고 힘들어 하는 학생인데 말이죠

심지어 저 1~2등급 기준은 수학,과학,가정과학 등 예체능과 이과 과목 모두를 포함한 등급입니다.

사실 2018년 복학하고 잘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시간날때면 꼭 다비다 방송을 시청했던 시청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시간도 없을거 같네요. 2017년 학교를 자퇴하고 가장 힘들 때 하루 일과를 마치고 다비다 방송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던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 제가 대학에 가기에 중요한 시기가 되었네요.

다비다 방송을 보면서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대인기피증이 있던 제게 인터넷은 좋은 가면이었으니까요. 

게임과 상관없는 체팅을 쳐도 받아줘서 감사했습니다. 가끔은 놀려도 또 가끔은 훈수를 둬도 참고 잘 넘어가줘서 또 감사했습니다. 아마 이렇게 글을 쓰고 제 의지가 부족해 금방 돌아 올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제가 그렇게 빨리 돌아온다면 저를 밴해주시고 

제가 치는 체팅을 무시해 주세요. 

사실은 전교 상위권을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고 힘든일인거 알고 있기에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겠습니다.

그동안 재미있는 방송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에 과몰입 하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제게는 많은 추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입시가 끝나고 아직 방송을 한다면 찾아뵙겠습니다. 그때쯤이면 대기업이 되어서 제 체팅은 안보일거 같지만요 

가끔 아주 가끔 시험이 끝날때 찾아오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몸 건강하세요.

-과몰입한 트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