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국지 다시보기 보다가
뭔가 킹국지 배경 음악이 익숙해서 어? 했는데
계속 보니까 생각났다
저 게임 내가 어렸을 때 (5~7살쯤?) 친한 사촌 집에 자주 놀러 갔을 때마다 본 건데
당시 중학생 정도 되는 사촌이 컴퓨터 게임을 하면 스트리트 파이터 아니면 저거 하고 있었음….
그때는 그냥 체스처럼 뭔가 움직이면서 때릴 때 마다 화면 바뀌고
뭔가 우르르 몰려와서 때리는게 신기하기도 해서
나는 의자 가지고 와서 사촌 게임하는거 그냥 구경했음.
사촌은 당시 난 삼국지를 설명해도 못 알아먹을 나이니까
그냥 내가 물어볼 때마다 "얘네들은 말을 탔어" 정도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게임에 집중했음.
너무 어렸을때 본 거기도 하고
내가 게임 이름을 물어본적이 없어서 저 게임 이름 몰랐는데
(어렸을때 "이거 뭐야?"라고 물어보면 사촌은 "친구들 데리고 나쁜 사람들이랑 싸우는 거야" 라고 대답함)
저게 삼국지였구나. 나도 한번 스팀에서 구매하고 한글 버전 다운받을까 생각 중.
요즘 바빠서 삼국지 생방은 잘 못 챙겨봤지만
아무튼 옛날 생각나서 재미있게 봤음.
여튼 렛트님 삼국지 다 깨신거 축하해요.
방송 오래 하시던데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P.S.
근데 당시 사촌은 스트리트 파이터는 진짜 고였던 걸로 기억하지만
저 게임은 자기 병력 다 말아먹고 자꾸 진행 막힌걸로 기억하는데
코짱은 고인거 보면 역시 고전 게임 한정 코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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