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골 할머님을 보러 시골에 갔을때 일입니다.
어렸을 적 이야기인데 생각나는 군요, 화장실이 밖이라서 화장실을 가려면 밖으로 나가야지 볼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면 되는데 왠지 모르게 밖을 돌아다니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시골을 돌아다녔습니다.
밖을 돌아다니면서 밭 구경하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보니 왠 할아버지가 도로쪽에서 걸어가고 계시더군요.
그 할아버지가 어디 가시는지 어디서 오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할아버지께서는 하얀 옷를 입고 계셨는데 약간 누런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그 할아버지가 도로를 지나가는 걸 구경하는데 시야에서 멀어질 때쯤 할머니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때 뒤를 한번 돌아봤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절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조금 소름이 돋아서 빠른걸음으로 걸었습니다. 저희 할머니 집이 'ㄴ' 자 모양 길이였는데 끝부분에 집이 있어서 걸어갈때 무서웠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라 하니 잠시 생각났네요. 최대한 기억을 되집으며 써서 글이 잘 안 써지네요 암튼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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