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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나 트순인데 트위치 리뷰 쓴다

Broadcaster 퀄님
2024-02-27 13:50:46 41 0 1

요 1, 2년사이 방송을 쉬게 되었지만 

5~6년동안 너무너무 트위치에서 너무 좋은 추억을 쌓고 가네요

소심하게 시작해서 훈수도 쥰내 많이 들었지만 작게 시작해서 그런지

소박한 집 잘 꾸리고 이사하는 것 같아 뭔가 시원 섭섭합니다

덕분에 리제로 부터 다시 시작 하게 되었네요

큰 버스 하나 다 채우지 못하지만 떠나는 느낌 ㅎㅎ 

그래도 뿌듯합니다 가족 한두명 늘려가는 재미가 있고

그러면서 애착도 많이 생기고 인사 한마디가 그렇게 반가 울 수가 없네요

어느새 중학생 이였던 꼬마시청자님도 이제 어엿한 대학생활중이고

군대에서 휴가나와 꼬박 꼬박 방송 보던 군머트수도 생각나면 찾아와 인사 건내시고

3, 4년 전 힘든 얘기 털어놓으시던 분들도 가끔 안부 물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하시는게 

정말 다행이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이런것도 힘이 되더라구요, 잘 지내는 구나,. 안부라는게 ㅎㅎ 

시청자 10명도 되기 힘든 방송이라 8명 콕 찍으면 조금 기분이 좋았던 날도 많아요

irl 나봇시절 유로트럭에 음악틀어놓고 시시콜콜 서로 공감해주고 웃어주는게 너무 기억에 남기도 하고

방송 이야기만 시작하면 어딜가나 퀄크리트 자랑만 해왔네요 ㅎㅎ

그간 새벽마다 모여 한 두마디씩 나누었던 이야기 

하나씩 다 풀어 볼때마다 사람 들 많이 보나보다 되물어 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10만 , 100만 그다지 부럽진 않은것 같아요 10명도 가끔 과분한가 싶기도 합니다

작년 내내 방송 쉬며 어떻게 방송을 키워야 할까 생각 했었는데

올해 조금 재미가 들린 인스타나 유튜브를 보면서는, 뭐랄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향과 달랐구나..싶다가도 

여기에서 해낸 것들을 보면, 나는 그래도 잘 해왔다! 싶읍니다 


저에게 트게더도 의미가 큰 곳이 되면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는 지난 글 쭉 올려보며 이 날은 무슨 방송 했었지, 무슨 이야기 했었지 하고

잊을만 할때 한번씩 보면서 위안을 얻어갔어요 

자랑 시작하면 끝도 없네요ㅋㅋ 이 날 트수랑 싸움.. 이 날 트수가 나한테 욕함..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저떻게 6년동안 방송으로 40만원 돈 모아 보태고 보태서 

90만원짜리 게임용 컴퓨터 하나 장만 한 것도 정말 큰 힘이 되었고... 

어떻게 이런 방송에 천원 이천원 투자할 생각을 하셨을까 싶기도 해요

제가 뭐 잘난게 하나 없는데도 욕심이 참 많았나 싶습니다 

천원 던지며 옛다 훈수 먹어라 하는 것도 좀 웃기긴 함 ㅋㅋ 

더 많은 걸 얻어가는 것 같아요

트게더 글도 하나 하나 저장해 놓고 싶은데 방법을 좀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는 꼭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트위치에서의 스트리밍도 시원 섭섭하게 마치고

새로운 곳으로 돌아가 시작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따라와 주신다고 하는 분들 말에 너무 행복합니다 

내가 그래도 열명 한테는 쉬지 않고 떠들 수 있는 사람이다 이말이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터넷 방송이고

모니터 너머 얼굴도 본 적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좀 여기에서 만났던 분들 모두 미운정 고운정든 것 같습니다 ㅎㅎ

트위치에서 시청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한번이라도 들려주셔서 인사해주신분들, 

게임 왜그렇게 하냐며 훈수 던지고 가신분들, 

천원에 빵@댕이 흔들라며 쾌척하신분들ㅋㅋ

매일 밤마다 잠자러 왔다며 시체만 놔두고 가던 퀄크리트들, 

헛소리 시작하면 또 또시작이라며 말대꾸하는 건방진 트수들

한마디 한마디 모두 감사합니다

네이버 방송이라고 뭐 얼마나 잘될지는 ㅎㅎ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계속할 수 있다면 정말 계속하고 싶어요

언제까지고 따라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방송은!! 치지직에서 뵙겠습니다!!

이제까지 트위치 스트리머 퀄님이였읍니다! 

트바! 퀄바! 


2024년 2월 27일

퀄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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