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현생이 바빠서 형 방송을 자주 못 보고 있는 트수입니다.
혼자서 홀짝거리다가 창규형이 매일 쓰는 일기가 떠올라 트게더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태껏 읽지 못했던 일기들이 가득가득 들어있네요
첫 번째 감탄, 꾸준히 일기를 쓰고 있지 않을까 싶어 방문했는데 진짜 꾸준히 쓰고 있어서 감동이었습니다.
전 창규형의 일기를 엄청 꼼꼼하게 읽습니다.
맞춤법이나 문장구조의 흠결을 찾기 위해서 그런건 아니고요
저도 제 스스로의 흠결을 찾고 미래를 준비해가는 과도기적 입장에 있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이 격동의 과정을 어떻게 수행해나가고 있는지 되게 궁금하더라고요
늘 잘못한 이야기뿐이고, 반성밖에 없는 일기들이지만 저에게는 이상한 에너지?를 줍니다.
창규형과 제가 준비하는 길은 그 방향이 아주 다르지만, 서로가 겪는 감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두 번째 감탄, 다들 이렇게 사는구나! 위안을 많이 느낍니다.
저도 꽤 오래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형처럼 길게 쓰는 건 아니고.... 하루에 두 줄 정도?
재밌는 게, 그날 그날 느꼈던 감정과 기분을 기록해두면 나중에 큰 힘이 되더라고요.
지금 쓰는 일기들이 창규형한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방창규 인생의 실록을 남긴다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열심히 적어주세요.
저처럼 열심히 챙겨보는 트수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