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성인되신분, 취업하신분, 결혼하신분, 여행다니시는분들, 등 다양하게 변해 오신분들 모두! 다들 행복하신가요?
한때 신둥이였던 저는 아주 잘 지내고(잘지내려고 노력중) 있습니다.
문득, 오래전 방송을 보며 히히덕 거리던 추억이 떠올라 방문해본 트게더는 게시글이 오래 되었어도 특유의 신디님 분위기와 신둥이들의 사랑이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이제 방송은 없지만 종종 올라오는 유튜브를 보며 행복하신 신디님이 대리 힐링을 해주시며 저도 빨리 결혼 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ㅎㅎ
모두가 장난 치며 웃고 떠들던 2019에서 지금까지 우리 서로 인테넷으로 얼굴도 모르는체 닉네임으로 부르며 친목을 다져 왔지만 저는 결코 가벼운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신디님을 중심으로 모여든 우리는 많은 업무와 많은 과제, 수능준비, 인간관계에 지친 마음을 새벽 모니터 앞에서 미소 지으며 달래기도 했죠.
어쩌면 친구들 보다 더 자주 소통한 우리는, 남들이 보기에 가벼운 '넷상친구'가 아닌 강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추억들이 하나 둘씩 쌓여간 제 마음은 신둥이가 아닌 사람들 보다 더 풍요롭고 밝아졌어요.
여러분들도 그런가요?
2년전 여자친구에게 신디님 팬인걸 들켜 방송을 못보던 날이 지속되었고, 결국 방송은 끝을 내렸지만 제 20대 초반의 여러분들과 그리고 신디님과의 추억은 잊지 않았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신둥이 분들하고 신디님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평생 행복하며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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