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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스트리머의 방송 고민 겸 일기

Broadcaster 츄링님
2019-02-21 21:37:41 153 2 0

2019년 2월 21일


방송한지 어느덧 131일 이네요.

팔로워 수는 577명

동시 시청자는 보통 3~15명정도에서 움직이고,

게임을 어떤것을 하느냐에 따라서 시청자가 많이 달라져요 .

고정 팬층은 5~10명정도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성장이 진짜 빠른것도 느린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신입 스트리머들 보통 목소리 좋고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들이 빠르게 성장하는거 보면

괜히 초조하고 '나는 방송에 소질도 없는거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고 많은 생각이 드는것같아요.


사실 방송 초반에 좀 많이 도움을 받았어요 보통 말하는 '대기업'분들 도움을 받았죠.

그때까지만 해도 참 힘이나고 열심히 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송 하면서 꾸준히 방송 일기도 다이어리에 적고, 방송도 매일 매일 꾸준히 하고있어요.

방송하려고 대학교 기숙사도 포기하고 자취방도 포기하고 집에서 왕복 2시간거리 통학 하기로 결정했고요.


근데 고민은 제 방송 특유의 색깔이 있는지, 내 컨셉이 무엇인지, 그리고 아직도 방송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점들이

 제 발목을 붙잡네요. 시청자가 잘 안나오는게 '내가 노력을 제대로 안하고 있어서인가?아니면 애초에 재능이 없는건가?'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애초에 자존감 자체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자신감부터 가지고 본인을 사랑하는거부터 배워야하긴 하는데

사실 그건 개인적인 고민이죠. 원래부터 마음이 좀 어렵고 힘든부분이 많았어요.


사실 그냥 누구한테 털어놔야할지.. 그냥 열심히 하면 될거라는 말만 들으니까 기운 빠지더라고요.

전에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제가 그렇게까지 도움 받았는데

이정도밖에 못보여드리는거 같아서..


그렇다고 게임을 잘하느냐? 그것도 아니고 말을 예쁘게 한다던가. 재미있게 하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털털한 느낌?.. 최근에 칭찬 받은거 일기에 적어놨거든요


?:어줍잖게 진행 하는거보다 시원하게 해서 좋네


이 말 한마디 듣고 기운내고 있긴한데 참 욕심인가 아직도 마음 한켠이 안좋네요


사실 말하는데 저도 뭘 말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마땅히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푸념하는 느낌이라 허허..

그냥 저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해서! 


시간 괜찮으신 분들은 간단하게 댓글 남겨주셔도 좋고

귀한 시간 내주셔서 제 글 읽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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