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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사연 강한 남자의 타인의 사연(1) : 막말 폭격기.

개육수_십악귀_자율_
2019-12-10 20:45:07 127 1 1

안녕하세요. 벨방의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는 벨바라기 벨구오구(오구오구)꾼 강한 남자, 강남 자율씨입니다.

약조했던 직장 동료, 게임 동생들의 해프닝썰or사연을 푸는 시리즈를 슬슬 시작해야할 것 같아서 1편을 올려보려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나눔 선-

평소에 애기애기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미소녀(?) 사벨양이라 게임에서 만난 여동생의 사연이 가장 먼저 떠올라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제게 이 사연을 보내준 친구는 저보다 약간 나이가 어린, 한창 사회생활 중인 여동생입니다.

친구들에게 자세한 신상이라던가를 잘 물어보지않는 성격인 저이기에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지는 모르지만

서비스 업종의 일을 하고 있는 그 동생은 여러 직장 동료를 두고 있는데요.

그 친구의 고민은 <팀장>이라고 불리는, 제 동생뻘의 아들을 둔 여성분의 언행입니다.


평소에 밑의 직원들에게 필터 없이 막말을 마구 뿌리기로 유명한 그 <팀장>은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미리 반차를 내놓은 팀원에게 자신이 퇴근해야하니 남아있으라는 말을 하고 실제로 행하거나,

안타까운 사연에 의해 아이를 잃게 되어 유산 휴가를 낸 직원이 복직하자 "쉬려고 유산했냐"하는 말을 비꼬듯 웃으려한다던지

(본인도 아이가 있는 부모된 입장에서 말이죠. 저도 이 부분 듣고는 어이가 없었습니다.)의 말을 해대 같은 직장동료들에게

미움을 사는 소위 민폐속성의 캐릭터입니다.

제 동생도 그런 <팀장>을 좋아할 리 없었고 당직 근무처럼 혼자 근무해야하는 토요일에 <팀장>이 회사로 찾아오는 것을

싫어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던 중 동생 또한 <팀장>의 막말시리즈 폭격에 피해를 입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약속이 생긴 동생은 가지고 있던 휴가를 사용하겠다고 부장님에게 말하였고,

달력을 찬찬히 보던 부장은 그날 오전 근무자가 없다고 말하며 휴가를 반차 처리조차 하지않는 조건으로

1시까지만 근무해달라고 동생을 설득하였고, 동생은 평소 약속 잘지키고 성격좋던 부장님의 부탁이니만큼 그러겠다고 동의했습니다.

그렇게 약속 당일날,  동생은 다음 주에 해야할 업무까지 미리 마친 후 1시가 되자 퇴근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때, <팀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OO씨는 어디 가는거냐, 이미 사전에 부장님이 <팀장>에게 전달했다고 들은 동생이었기에 "약속시간이라 퇴근하려고요"라고 대답했고,

당연히 보내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팀장>의 이어진 말은 자신이 퇴근하지도 않았는데 어딜 퇴근하냐는 말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어진 동생은 부장님과의 약속 내용을 다시 차근차근 설명하며 자신은 원래 오늘 휴가를 내려는 생각이었다, 부장님이

1시까지만 일하라고 했으니 가보겠다, 라고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던 <팀장>은 그러면 휴가처리는 안된거 아니냐, 가려면 반차 처리를 하고 가라 라고 말하였습니다.

동생은 그런게 어디있냐며 <팀장>과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한창 동생과 말다툼을 하던 <팀장>은 별 이상한 것으로 말꼬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말투에 애교가 묻어나오던 동생을 남자 직원들도 있는 직장에서 그렇게 애교떠는 말투를 사용하는 것부터가 문제라는 말을

하질않나, 복장 제한이 없는 직장인데 얇은 바지를 입는다고 지적하며 청바지를 입고 오라고 하질않나...

결국 자리를 비웠던 부장님이 1시30분이 넘어서 회사로 오시기 전까지 <팀장>의 헛소리는 계속 되었고

부장님이 오신 덕에 회사에서 나올 수 있었던 동생이었지만 당연히 약속에는 늦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평소 말투를 보면 인성 상태를 알 수 있으시겠지만, 당연히 돌아온 월요일에 동생이 항의했음에도 팀장은 사과 한 마디 없었고 말이죠.

그렇게 현재도 <팀장>은 여기저기에 막말을 해대며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고 동생은 이 <팀장>때문에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쓰는 와중에도 당사자도 아닌 제가 화가 날 지경인 <팀장>님이십니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방송에서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말투가 애교스러운(?) 사벨양인데

남자한테 아양떠냐느니 그런 말도 안되는 험담을 들으신 적은 없을까 생각나서 사연을 쓰게 되면 1번째로 써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타인의 사연이라 제가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허락맡은 선에서 사연을 올릴텐데 방송 중에 생각나시면 읽으시면서 이야기거리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엉망이고 길기만 한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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