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_ 0

안녕하세요 초하입니다.

별다른 공지도없이 한달가까이 방송을 놓다가 이제서야 글을 써봅니다.

기다리신분들도 계실거고, 혹은 공지를보고 쉬었었구나 하는분들도 계실텐데

우선 말도없이 쉬게되서 죄송합니다.

그때당시에는 진짜 몇일 이러고 말겠지 했고 글이라도 남겨볼까, 방송을 켤까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그냥 웃으면서 괜찮다 괜찮다했던게 사실은 안괜찮았고, 아무렇지않았던게 꽤 오랫동안 상처받고있었던것같습니다 

나를 신경써야 방송을 잘 할수있다는걸 아는데도 제가 저한테 오랫동안 무심하고 소홀했던것같아요

분명 제가 하고싶어서 시작한건데 계속 나빠지기만하면서 자신감도잃고 쉬기 직전까지는 진짜 심각할정도로 상태가안좋았어요

지금도 완전 괜찮아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간을 갖게되면서 지나고보니 좀 다르게 생각하게 됐어요.

분명히 좋았던것도 있었고 재밌었고 제가 하고싶었던 기본적인것부터 여러가지 생각해보니까

다시 같이 소통하면 또 답이 나오지않을까 이번에는 또 다르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들어서

계속 쉬고있지말고 일단은 시작해보자 해서 이번주 토요일부터는 다시 시작하려고합니다

기다리신분들에게는 죄송하고, 또 고맙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방송에서 또 얘기할게요! 그럼 즐거운 오후보내시고 저는 토요일에 오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