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다양 0

지금은 -롯-에 발길을 끊은지 10년도 더 넘은 저이지만,

놀랍게도 어렸을땐 롯데리아에 갈때마다 주문했던 메뉴이기도 했답니다.

물론 버거의 빵 부분을 대신해줘야 할 밥의 내구도가 설탕갑옷처럼 형편없어서 일반 빵으로 만들어진 버거 쥐듯이 쥐고 버거를 베어물면

처참하게 으스러져버리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달콤짭짤한 불고기소스와 패티, 그리고 밥의 조화가 괜찮았어서 좋아했던 메뉴인데 단종이 되어버렸죠.

제가 -롯-에 발길을 끊은건 라이스버거의 단종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chodaHip 

그런데 전국의 수많은 롯데리아 지점중에 단 두곳,

서울역점과 청량리역점에서 라이스버거를 아직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라이스버거를 다시 맛보고 싶으시다면, 서울역과 청량리역의 롯데리아를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chodaYeahh chodaYeahh chodaYeahh

제가 어린시절 가장 많이 방문했던 롯데리아도 서울역점이었거든요..

할머니댁에 기차타고 방문하기 직전, 끼니를 떼우기 위해 종종 들러서 라이스버거 세트를 먹는게 나름 저의 국룰이었답니다.

만약 제가 서울역에 방문할일이 생긴다면, 라이스버거 하나때문에라도 롯데리아에 한번 가보고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ex) 라이스버거가 한번 리뉴얼을 하면서 밥부분을 볶음밥으로 바꿨는데,

'퀸카들이 볶음밥을 좋아하더라' 라는 진짜 되도않는 마케팅을 롯데리아에서 펼친 역사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