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치카맨 0

트하-! 🤍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다들 저처럼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잠도 안오구.. 생각나서 와봤어요

심적으로 좀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제 자신에 대한 처량함? 부끄러움 때문에 소식 전하기가 고민되더라구요..

늦게 소식 전해드려서 죄송해요!

궁금해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전 직장으로 돌아왔답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다시 일 시작했어요~ 나올 때 선물과 오글거리는 편지를 뿌리고 온터라 굉장히 민망했지만.. 부끄러움은 잠시니까^^!뻔뻔)

방송이랑 병행하느라 너무 지치기도 했고,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 관둔건데.. 좀 현실의 쓴맛을 봐버렸네요^^;

아무래도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치위생사라는 직업이 워낙 안정적이기도 해서 아깝기도 하구요

대신 세달 동안 펑펑 놀아서 미련도 없고! 한살이라도 어릴 때 무언가를 도전해봤다는 거에 큰 의의를 두려고 합니당

후회해봤자 제 자신만 힘드니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요 🥺

다들 예상은 하고 계셨겠지만 앞으로의 방송은 없을 거에요! 

그렇지만 그동안 방송하면서 정말 행복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이름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매일 궁금할 정도로 이렇게나 정이 들고 애틋한 감정이 드는 게 참 신기할 따름이에요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주책)

정말 평범하고 별거 없는 저를 찾아 와주시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구독과 후원들도 감사했고 편지와 선물들도 잊지 않을게요! 

아시다시피 제가 정이 많은 타입이라 트수들이 없는 나날들은 정말정말 힘들 거에요 😭😭

트수들에게 저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많고 많은 스트리머 중 하나겠지만 전 여러분들이 전부였으니까요!(부끄)

다들 제 인스타 계정은 아시니, 소소한 일상 이야기나 고민상담 필요하시면 인스타 메시지로 보내주세요! 

비록 제가 안읽씹이 취미지만(... 그냥 게으르고, 무슨 답장을 해야할 지 걱정하는 소심한 성격 탓이에요 늦더라도 답장을 하긴 합니다ㅠ) 상처받지는 마시구욥 흑흑

가끔 롤에서 만나면 칼바람이나 같이 해요! ㅋㅋㅋ

(작년에 성식이 따라 RP대리충전 업체에서 충전했다가 통수맞아서 미납요금 내고 7일 정지먹음,, 당분간 못함,, 레게노;)

아무튼 진짜진짜 마지막 인사 드리고 떠납니다!

트게더랑 영상들은 이번 달 안으로 정리할 거에요 

다들 행복하시길- 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