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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믹서 서비스 종료

관바
2020-06-28 02:14:22 204 0 0

https://www.businessinsider.com/microsoft-mixer-shutdown-inside-story-xbox-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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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의 트위치의 대항마였던 믹서를 7월 22일 종료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믹서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특히 지난 해에는 트위치의 '닌자, 슈라우드' 같은 최고 스트리머들을 큰 돈을 주며 영입해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믹서의 공동 설립자를 포함한 6명의 전직 믹서 직원들과 통화하여 무슨 일이 일었는지 알아냈다. 그들은 기술적 실수, 비즈니스적인 실수, 그리고 "독성적인 유해한" 근무 환경에 대한 주장들에 이르까지 여러 문제들을 고백했다.

 

일부 믹서 직원들은 '믹서가 망했다' 라는 사실을 대중에 발표되기 전에야 알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년도 채 안 된 톱 스트리머 닌자, 슈라우드 등을 3천만 달러, 1천만 달러 상당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충격적이었다. 그들은 이제 둘다 FA가 되었다.

 

그래, 어떻게 된거야?

 

믹서 공동 창업자 Matt Salasamendi를 포함하여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취재에 응한 6명의 전직 믹서 직원들은 기술적 실수, 비즈니스적 실수, 그리고 "독성" 같은 근무 환경의 주장 등 수년간의 문제들에 대해 고백했는데, 이는 믹서의 서비스 종료에 대한 최종 결정을 재촉하게 했다.

 

1. 전 직원들은 믹서를 트위치, 유튜브와 경쟁하게 만들려는 닌자와 슈라우드를 영입하기로 한 값비싼 결정은 궁극적으로 믹서 커뮤니티 주변의 활기차고, 오래 지속되는 공동체의 형태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2. 또한 믹서와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의 문화적 불일치도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산업에서 경험이 전무한 경영자들을 믹서에 배치했고, 이는 플랫폼의 방향을 둘러싼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내부 충돌을 악화시켰다고 전 직원들은 고백했다. (이 부분에 대하여 필 스펜서에게 취재를 요청 했으나, 그는 이 이야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거절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믹서는 불과 몇 년 만에 유망한 인수에서 갑자기 문을 닫게 되었다. 믹서는 Matt Salasamendi와 제임스 봄이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빔'으로 설립했고, 트위치에 비해 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자랑했다. 빔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 되고 '믹서'로 이름을 바꾸었다.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브 스트리밍 사업에 뛰어들 무렵 이미 상당한 선방을 하고 있었다. 구글이 원래 트위치를 인수 할려고 했으나 반독점법 우려로 아마존이 트위치를 인수하게 된 것이다. 

 

이후 트위치는 큰 규모로 성장했고, 이제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사실상의 표준인 플랫폼이 됐다.

 

믹서의 공동 창업자들은 그 현실을 잃지 않고 있었다. Salsmendi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가 승산이 없는 확률에 희망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마이클 패터 웨드부시 믹서 전 직원은 "트위치는 퍼스트 무버로서 큰 이점을 누렸고, 유튜브는 두번째 무버로서 큰 이점을 누렸다. 이미 시장에 두 명의 강자가 있는 시장에서 '우리도' 할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수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믹서는 트위치와 경쟁할 만큼 충분한 시청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아마존 트위치와의 경쟁은 믹서가 결코 극복하지 못한 근본적인 문제였던 것이다.

 

믹서는 자신들이 스트리머를 키우기 보다, 톱 스트리머들을 끌어오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결국 믹서는 톱 스트리머들을 끌어들이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는데, 트위치와 경쟁하는 것의 문제는 시청자들이 '그들의 시청 습관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할 가치가 있는 톱 스트리머가 필요하다. 

 

전 직원들은 믹서가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 두 가지 전략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1. 성능과 기능면에서 트위치보다 더 나은 플랫폼을 만들어서, 자신의 커뮤니티를 육성할 수 있는 스트리머들을 끌어들인다.

 

2. 유명한 스트리머와 독점 거래를 확보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면서 시청자를 플랫폼으로 데려온다.

 

믹서의 존재 초기에, 그들은 첫번째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전 믹서의 직원 Wes Wilson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게 회사가 2017년 여름에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전문가를 데려와 '퓨디파이를 영입하는게 진짜 정답일까?' 라는 내부 강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 강의의 결론은 믹서가 톱 스트리머, 슈퍼 유투버들에게 독점 계약을 위해 돈을 쏟아붓는 것보다 더 작은 스트리머들이 시청자를 양성하는데 돕는데 투자하는 것이 더 낫고 더 비용적으로 효율적일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강의가 끝난지 불과 몇 달 후, "첫번째 전략으로 비록 시청률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결국 인기가 떨어졌다"라고 Wilson은 말했다. 그리고 결국 더 많은 시청자를 빨리 확보할 수 있는 톱 스트리머들을 영입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두번째 전략으로 초점을 바꾸었다.

 

 

그렇게 트위치 톱 스트리머였던 '닌자', '슈라우드'와의 독점 거래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닌자와 슈라우드를 영입했던 것은 믹서의 공동체에 바람직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닌자를 비롯한 다른 톱 스트리머들을 유혹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한 보고서는 믹서의 1월 시청률이 저년 대비 2% 미만이라고 발표했다.


닌자와 슈라우드를 영입한 것은 효과가 없었다.

 

전 직원 밀라노는 결국 닌자와 슈라우드를 영입했던 것은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믹서가 트위치를 넘기 위한 첫번째 전략이었던 "기술적으로 플랫폼이 성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닌자와 슈라우드가 그들의 커뮤니티를 믹서로 끌고 오면 그 커뮤니티가 믹서에 정착을 해야 하는데, 닌자와 슈라우드의 방송이 끝나면 그들은 다시 떠난 것이다.

 

믹서 공동 창업자인 살사멘디는 이 '빅머니' 딜은 결국 비즈니스적 실수였으며, 믹서의 지역 커뮤니티에 투자했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것은 사막 한가운데에 초고층 빌딩을 세우는 것과 같았다" 라고 그는 비유했다.

 

전 직원 윌슨은 "우리는 트위치를 'Out-Twitch' 하려고 시도했지만 결코 이길 수 없었다. 플랫폼을 복사해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 할 수는 없다."

 

전직 직원들은 믹서가 기술적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고 말한다.

 

믹서에서 기회를 잡은 신생 스트리머들은 종종 기술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전 직원들은 믹서가 때때로 '정전'을 겪는 문제가 많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해결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보다는, 회사는 서비스의 상호 작용적인 요소에만 초점을 맞추었다고 전 직원들은 말했다. 

 

전 직원은 "인프라보다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결정이 많이 내려져, 그걸 만지다가 사이트가 자주 다운됐다"고 말했다.

 

전 직원이었던 윌슨은 자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부문 책임자인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에게 2018년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그는 메일에서 "믹서의 플랫폼이 비디오 지연, 채팅 문제, 빈번한 버그 등 신뢰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믹서가 플랫폼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 스트리머 영입에만 터무니 없는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 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윌슨은 "우리는 우리의 기술을 경쟁사보다 앞서고자 하는 매우 창의적이고, 능력있는 엔지니어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슬프게도 이들은 소외 받았다. 그리고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보다 헛짓거리를 하는데만 주력했다"고 고백했다.

 

믹서 공동 창업자가 결국 회사를 떠나자, 내부의 사기는 급격히 낮아졌다.

 

전 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 이후 믹서에 여러 명의 매니저를 선임했는데 기존 직원들과 플랫폼의 미래에 대한 문화적 충돌과 의견 불일치가 빈번했다고 말한다.


믹서에 많은 직원들은 커뮤니티의 성장을 성공의 핵심 척도로 보고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익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임한 매니저들은 게임 산업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어 마찰을 가중시켰다.

 

결국 2019년 말에 몇몇 믹서 직원들과 두 명의 공동 창업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게 됐는데, 이때 믹서의 내부 사기가 곤두박질 쳤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사실 믹서의 내부 사기 문제의 징후는 작년 12월 믹서의 새로운 총괄 책임자로 선임된 실파 야들라가 직원들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 단체 회의 비디오 영상에서 이미 드러나고 있었다.

 

믹서의 새로운 총괄 책임자로 선임 됐던 실파 야들라가 기존 믹서 직원들에게 단체 회의에서 한 부정적인 말은 믹서의 기존 직원들에게 큰 사기 하락이 되었다.

 

일부 전직 직원들은 믹서의 근무 환경이 '독성적이고 유해했다'고 말한다.


전직 직원들 중 일부는 믹서가 '독성적인' 근무 환경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전 직원중 한명은 인종차별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나델라와 필 스펜서에게 메일을 보냈던 전 직원 윌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반적인 '독성적인 근무 환경'에 대한 자신들의 불만을 조사하기를 거부했고, 이로 인해 그는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답장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직 직원 마리사는 믹서의 매니저와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묘사하는 공개 게시물을 올렸는데, 결국 믹서로 부터 해고 당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믹서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된다.


=============================================

번역 출처는.. https://bbs.ruliweb.com/news/board/1003/read/221167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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