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부터 눈갱은 좀 그러니 예쁜 키드로 먼저 밑밥을 깔고...
짜잔! 저희 친오빠가 제가 봉사하러 나간 사이 제 방에 게임을 하러 들어왔다가
책상 위에 올려진 체리 페이퍼 시어터를 보더니 예쁘다고
이거 뭐냐며 사진을 찍어 카톡을 보냈더라구욤
그래서 키드도 있는데 만들어보쉴? 했더니
설명서에 일본어 밖에 없다고 뭐라 하면서 이미 만들고 있었더라구!
근데 진짜 찾아가서 보니까 거긴 일본어밖에 없었음 모지ㄷㄷ
그래도 그림만 보면 되는데 글씨가 왜 필요하냐구
나도 영어로 된 거 글루 밖에 해석 못했다고 다 필요 없다고
그래서 결국 도움 없이 방에서 혼자 만들더니 완성해서 들고왔음
오빠는 진짜 칼까지 써서 떼어내고 그랬더라구여
굉장히 힘들었다고 주장했는데 2시간? 좀 넘게 걸린듯
나는 두 배는 걸렸는데....
저희 오빠가 손재주가 엄청 좋아서 키드를 오빠가 만든 게
저에게는 더 좋은 일일지도 몰라여 굉장히 깔끔하게 잘 만듦
예뻐!!!!! 키드... 늘 짜릿해... 최고야...!!!!!
오피셜로 최근인지 작가가 키드 노래 실력 좋지는 않다고 얘기했다는데
노래 못하면 어때 멋있는데!!
뭐 아무튼 이렇게 제 책상 옆에 두개의 페이퍼 시어터 세워놨는데
넘모 예뻐서 눈호강하는 중ㅠㅠ
찍어주기엔 책상이 더러워서 좀 그렇다 허헣
그래도 선물 너무 감사하고 저 키드의 총알이 내 심장으로 직행했다
덕심 저격 당한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꼬마워여♥
----------------------- 절취선 -----------------------
왜 제 그림이 갖고 싶은지 아직도 이해는 안 가지만...
달라고 하시니 그나마 제가 잘 그렸다고 생각되는 그림을.....
그렇다고 잘그렸다는 게 아니라 진짜 그지같이 못그리지만
그나마 나은 그림이라는 뜻.....
올려드리긴 합니다만 어... 예........
밑에는 그냥 추가로 S 노트로 그렸던 그림들인데
못그렸지만 그냥 추억 회상겸..
캐릭터 바꾸려고 할 때 고민하던 흔적임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