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채재혁이야. 내가 누군지 알겠니? 그래 당연히 모를꺼야
왜냐하면 난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이니깐 말이야. 이름도 화수연가야 참 구리지?
어쨌든 간단하게 예고를 해줄게
난 고1이야. 그것도 친구 없는 아싸 고딩이지. 너희들이랑 처지가 비슷해서 공감이 갈거야. 그치만 너희들과 다르게 여자친구는 있지
아 너희들에게 어쩌다 열등감을 심어줬네. 미안
겨울방학식 날 학교에서 나가려다가 여자친구랑 같이 불미스러운 사고를 당하게 되지
정신을 잃었다가 여친이랑 정신 차리고 깨보니깐
다른 반 친구들도 사고를 당했더라
서로 괜찮냐고 말하다가 어쩌다 우리들은 손에서 마법 같은걸 쓸 수 있는걸 알게 되었어. 그런데 선생님들이 우리를 보더니 입을 틀어막고 학교로 끌고 가 절대로 들키지 말라고 말하던데
그것도 미지의 존재에게 들키지 말라나 뭐라나..
그 날 이후로 마법을 배우면서 진짜 별일이 다 일어나더라
어때? 좀 흥미진진 해보이지?
관심 있으면 9월 11일까지 기다려봐
우리의 이야기를..
왜? 다 봤으면 나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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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여기 나오는 채재혁이란 이름은 남주1의 이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