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손 잡고 싶어. 잡아도 될까?"
"피- 바보. 그걸 꼭 말하고 해야 해? 진짜 찐따같아."
최고운은 웃으며 그렇게 말한 후 먼저 내 손을 잡았다.
따뜻한 작은 솜사탕이 손에 들어온 느낌. 손으로부터 느껴지는 부드러움에 나는 아찔해져서, 아주 찰나의 순간 눈앞이 안 보였고 몸도 살짝 떨었다. 정말로 전기에 감전된 것만 같았다.
최고운은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뭐해 바보야"
"아.. 아... 너무 좋아서. 순간 전기에 감전된것만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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