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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체스에서 완벽하게 독자 노선을 타려는 속셈이 잘 보이는 업데이트라고 생각한다.

일반 기물들과 별개로 게임 시작 전에 미리 선택이 가능한 영웅 캐릭터를 사용할수 있게된다.

영웅캐릭터는 많이 강한 공짜 기물로 생각하면 되는데 이들은 열의라고 하는 고유의 마나를 보유하여 3단계의 스킬들을 사용할수있다.

라운드 진행에 따라서 특성을 선택하여 영웅들의 스킬을 강화할수있으며 능력치는 플레이어의 현재 레벨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영웅은 두마리가 전부이며 pvp 또는 프로토패스 컴까에서 6위 이내에 진입하면 특성이 하나씩 언락된다. 언락 가능 특성은 11개.

꽤 재밌다. 아네시스로 폭힐덱을 짜볼수도 있고 홉겐으로 그냥 빡딜덱을 가볼수도 있다. 11판이나 언락하기가 귀찮다는게 흠.

기존 시너지 내용들이 많이 변했고 신규 시너지들이 생겼으며 기존 유닛들의 종족값들에도 많은 변화가 가해졌다.

좀 햇갈리긴 하는데 덕분에 종족값 분배가 균등해졌다. 악마 시너지 효과가 변해서 예전처럼 그냥 한 장씩 꼭 넣는 와일드 카드 자리에서 물러난것 같다.

기물 밴제도가 도입되었다. 기물들이 매일 6~8개씩 무작위로 밴을 당한다.

물론 기물이 밴을 당해도 모든 시너지를 완성시킬수 있도록 조정될 예정.

사실 종족값 분배의 균등은 이 시스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부정적일수 있다고 보고있는데, 특정 덱이나 시너지의 키카드가 밴 당하면 그쪽은 하루동안 사장당하기 때문.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고정 메타덱 생성의 예방이 있겠다. 옆 동네 대깨암 대깨제 등등을 보면 이해가 가긴한다. 그러나 그렇게 긍정적인지는 모르겠다. 기사같이 어쨋든 좋은 종족값은 반드시 있기 때문에.

2인조 모드가 생겼다.

친구 없으면 못하니까 사실상 없는 패치다.

플레이어 2명이서 팀을 짜서 다른 팀들과 경쟁하는 모드로, 팀끼리서는 골드와 유닛을 분배할수 있고 레벨과 경험치, 라이프를 공유한다. 대신 그러한 까닭에 경험치 요구량이 두배 정도로 뛰어오른다..

체력 계산은 각 팀이 1:1/1:1 구도로 싸우고 서로의 라이프 피해량을 비교하여 높은 피해를 입은 측이 패배하여 라이프에 피해를 입는 식. ( eg. AB / CD 대결, A:C / B:D, -3 A:C / B:D -5, AB 3뎀 / CD 5뎀, CD 2뎀 차로 패배, 2뎀 )

골드와 유닛이 분배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서 9골드 11골드 보유상황에서 1골드 분배로 10 10 만드는 식의 이자놀이로 이윤을 챙기거나 필요한 유닛을 재빠르게 조달하여 빠른 2,3성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템포가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존버덱 타면 20라운드 안에 대가리가 깨진다.

꽤 재밌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