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고민해소하러 글 올립니다
지금 고3인 제가 중학교 1학년때 시험을 나름대로 쳤다고 생각했으나(중위권) 부모님은 만족하지 못하셔서 학원을 다녔어요. 다니면서 90점 위로만 있으면 뭐라 안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중2때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7등(전교생 360)을 찍고 이후에도 상위권은 유지했어요. 그런데도 부모님은 항상 제 성적에 만족을 못하시나봅니다. 중위권이 전교권으로 들었음에도 칭찬으로 끝나면 될것을 굳이 한마디 더하셔서 제 기분을 상하게 하셨어요.
"조금만 더 잘했으면 1등할텐데 더 열심히 하지"
그 당시엔 부모님도 제 성적에 대한 욕심이 있으셔서 그러셨을거라 생각했지만, 다음 기말고사에서 중간고사에 비해 낮은 점수를 가져오자 처음 하셨던 말씀과 달리 구박을 하셨습니다. 제대로 공부를 안하니까 점수가 떨어진다, 긴장이 풀렸냐는 말이 참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더군요. 그래도 높은 점수를 받을때의 기쁨을 다시 떠올리고 당시 같은 반 상위권 친구들과의 경쟁심리가 생겨 다음 2학기 중간고사때 다시 높은 점수를 가져왔어요. 전 정말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성적표를 들고 들어와서 부모님과 1시간 가량 싸웠던 것 같습니다. 이후 저는 완전히 공부에 대해 의욕을 상실했고, 당장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에도 의욕이 없습니다. 더욱이 제가 인문계가 아닌 실업계 학생이라(그 실업계중에서도 취업전문학교 있어요) 당장 취업을 준비해야하는데도 대책이 없습니다. 의욕을 되찾는 방법이 따로 없을지, 나 자신을 스스로 자극하는 방법을 알고싶어 신세한탄 글 썼습니다.
요약)공부못함>학원다녀서 잘함(자랑)>부모님 만족못함>계속 그러다 의욕상실>당장 공부해야하는데 안함>해결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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