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얘기가 잠깐 나오길래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있어서... 박민규 작가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인데요.
굉장히 재밌게 읽었어서 추천해드립니다. 원래 박민규 작가는 글이 이해못할정도로 이상한게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진 않고 술술 읽힙니다.
원래 박민규 작가 글은 이런 느낌... 이거보다 이상한 것도 있음
-여전히 구름은 흘러가고 지구는 돌고, 그리고 다시 고개를 들었는데 건너편 플랫폼의 지붕 부근에 떠 있는 이상한 얼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저것은 설마 라메리 바보..? 이거 드래그 해봤죠 풉키풉키
기린이 아닌가. 그것은 정말 한 마리의 기린이었다. 기린은 단정한 차림새의 양복을 입고, 플랫폼의 이곳저곳을 천천히 거닐고 있었다. 오전의 역사는 한가했고, 아무리 한가해도 그렇지 -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지 뭐, 의 표정으로 그닥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다. 이거야 원, 누군가 한 사람은 긴장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란 생각으로 나는 기린을 예의, 주시했다.
-단편집 카스테라의 단편 중 하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中-
더 놀라운건 이 소설이 저 고등학교 다닐때 국어 교과서에 나왔다는거... 보고 엄청 반가웠었습니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연애소설이라고 볼 수 있지만 글귀가 정말 이쁩니다.
할거없어서 심심한데 딱히 할만한거 없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욤 ㅎㅎ
2. 라멜님 항상 리믹스와 자괴감 도네 영상들로 고통받으시던데
차라리 매일매일 자괴감 영상을 양산하시면 오히려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ㅎㅎ
그리고 트수들도 도네할게 너무 많아져서 포기할수도...?
좋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시면 그 날 방송부터 부탁드립니다 ^^7
물론 그러시진 않으시겠지만... 에잇 몰라 라메리 바보
3. 수능 일주일 연기돼서 재수학원 들어가있는 재수생 친구 일주일 후에 보게 됐어여
ㅜㅜㅜㅜ 고통받는 친구...
저 수능볼때 일주일 연기됐으면 완전 빡쳤을거 같은데 이번 해 수험생들은 정말 운이 없네요
운이 좋은건가..?
4. 라메리 바보! 이걸로 벌써 3번째다 헤헤
트수야, 닥쳐~ 야, 내 발이나 핥아. 앙 기모띠. 트수 죽을때 막, 아.. 앙, 기모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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