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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주관적인 음악 추천 #1 - 새벽감성 터지는 팝송

알로폰
2017-08-09 14:53:39 3626 4 0

멜님 하이 요즘 부쩍 노래 추천 게시글이 많이 올라와서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제가 음악을 많이 듣는 것이 도움이 되는 날이 오긴 하는 군요.

앞으로 올라올 게시물의 곡 순서는 abc 혹은 가나다 순으로 나열 되며

각 주제에 맞게 7곡을 선정 후 제 주관적인 의견과 함께 추천드리는 시리즈물로 작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멜님께서 모르실만한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노래들로 올리겠습니다. (허나 멜철수라면....)

그럼 첫번째 주제는 새벽 감성 터지는 팝송입니다. 

(중간에 인상 깊었던 가사를 해석해서 넣긴 했는데 틀릴 수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1. Damien Rice - Unplayed piano(feat. Lisa hannigan)


In a room where nobody loved goes

She sits alone with silent song


아무도 가기 원하지 않는 방 안에

그녀는 침묵의 노래와 함께 홀로 앉아 있네요.


Cannonball, The greatest bastard, My favorite faded fantasy 등 저에게 수많은 명곡을 선물 해준

Damien rice(쌀아저씨)의 unplayed piano 입니다.

이 분은 그냥 무대에서 혼자 기타만 치시면서 불러도 감동적인데

피아노와 첼로의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안 그래도 좋은 목소리에 lisa hannigan 분의 목소리가 더해지니

외로운 밤 새벽 감성을 촉촉히 덮어주는 명곡이 탄생했습니다.

비 오는 새벽에 들으시기에 이만한 노래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2. Fun. - carry on



On our darkest day when we're miles away

so we'll come, we will find way home


우리가 수 마일 떨어져 있는 우리의 가장 어두운 날에

결국 우리는 돌아올거고, 우린 집으로 가는 길을 찾을거야


제가 Fun.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2013 grammy award에서 we are young이란 곡으로

Song of the year 상을 타게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carry on이란 노래는 LG TV 광고 삽입곡으로 많이 들려지기도 했으며

처음엔 잔잔하게 읊조리다 중후반에는 '우린 할 수 있어!'라는 희망찬 메세지를 부르짖는 곡입니다.

저도 가끔씩 우울하거나 무기력 할 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3. A Great Big World - Already home

 


When you scared and alone

Just know that I'm already home


당신이 두렵고 혼자라고 느껴질 때

내가 이미 집에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다음으로 추천드리는 곡은 A great big world의 already home이란 곡입니다.

물론 이 분들의 곡 중 christina aguilera와 함께 한 say something이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곡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뮤비로 먼저 접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을 화면의 좌우로 나눠 마치 곁에 있는 느낌을 주게 하는데

'그리움'이란 감정을 정말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4. Hoodie Allen - Marlie's song(Feat. Jared Evan) (영상이 마땅한 게 이것밖에 없네요 다른 영상은 소리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We can live our lives just like the other side

Isn't it meant to be, meat to be?


우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살 수 있어요

이게 의미가 있을까요?


제가 해외 아티스트 중 amine와 함께 가장 '감각이 살아있는 힙합 아티스트'라고 평가하는

hoodie allen 의 marlie's song 입니다.

제 생각에 이 아티스트는 경쾌하고 익살스러운 면과 잔잔하고 부드러운 면이 둘 다 어울리는 아티스트로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People keep talking'이란 앨범은 해외 앨범 중 제가 손가락에 꼽는 명반이죠

빠르면서도 잔잔한 랩과 Jared Evan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곡입니다.


5. James Morrison - You give me something


Cause you give me something, that's makes me scared, alright.

This could be nothing, but I'm willing to give it a try

Please give me something, cause someday I might know my heart


당신이 내게 무언가를 줘서, 그게 나를 두렵게 해요, 그래요

이게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는 주고 싶네요

제발 내게 무언가를 주세요, 언젠간 내가 내 심장을 알아차릴지도 모르게요


다음 곡은 james morrison의 you give me something이란 곡입니다.

james morrison 특유의 부드럽지만 정제되지 않은 목소리를 잘 살린 곡이라고 생각하네요.

노래도 노래지만 사랑을 원하면서도 두려워하는 남자의 찌질한(?) 감정을 담은 가사는

모든 사랑을 짝사랑으로만 하다 끝낸 저에게 많은 공감을 줬던 노래입니다.


6. Never Shout Never - I love you more than you will ever know



But nothing feels like home like you

I love you more than you will ever know


하지만 어느것도 집이나 너처럼 느껴지지 않아

난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널 사랑해


이번 곡은 never shout never의 I love you more than you will ever know라는 곡입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아티스트 중 가장 인지도가 적은 아티스트지만(네이버에 쳐보니 사진도 안 나오네요 쩝...)

다양한 색깔의 곡을 가지고 있고 취향이 맞는 분이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 곡은 보컬인 크리스토퍼 드류의 졸린 듯한 보이스와 느리면서도 풍부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제가 추천 드릴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단, 2분 30초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아쉬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7. Owl city - Vanilla twilight


As many times as I blink

I'll think of you tonight


내가 눈을 깜빡이는 만큼

난 오늘밤 당신을 생각할 거에요


Owl city...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이 분의 노래들은 광고 삽입곡으로도 많이 알려졌고

또한 Carly Rae Jepson과 함께한 Good time은 오랜 시간 빌보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곡이기도 하죠

그러나 저는 이 곡도 앞서 말한 곡들보다 이 곡을 owl city의 최고의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owl city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별이 쏟아지는 듯한 반주는 최고의 노래로 생각하게끔 하는데 손색이 없네요.


여기까지 제 주관적인 음악 추천이었습니다.

곡 설명까지 생각하면서 쓰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군요.

하지만 멜님께서 노래들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혹시나 다른 주제의 게시물을 원하시면 방송 중에 언급하시거나 댓글로 남겨주세요.(혹시나 방송을 못 볼 수도 있으니)

뭐 싫다고 해도 저는 계속 할 것이지만요. (데헷)

노래들을 선정하고 설명을 덧붙이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그리 빨리 피드백 해드리진 못하겠지만

최대한 빨리 그리고 최대한 알차게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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