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뇸뇸 0

 (다시보기로 막 코수하고 왔음)

 시야 좁은 전형적인 실골이라 겜할땐 하나도 몰랐는데 다시 보니까 보미 뭐냐고!! 왜케 잘해!!

 내가 딸피 유혹에 점멸쓰고 때리는걸 믿고 점멸로 호응해줘서 물방울 기가막히게 맞춘것부터

 갱왔을때 내 포커싱 보고 모르가나 점화 걸어주는 판단도 기가막히고 

 이즈 Q 막아줘서 산걸 다시보며 봤을땐.. 감동 압도적 감동!!!!

 (그때 엄보리가 Q막아줘서 살았다고 마이크로 말할땐 사실 모르가나 Q를 맞아줬었나? 라고 생각함 ㄹㅇ ㅋㅋ )

 후반 탑싸움에서 모든 스킬 다맞을때 정확히 들어온 힐덕에 실피로 살아남는것까지..는 솔직히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서 보미가 살려줬겠거니 하고 감사인사부터 박은거였어요 

 다시보기 하고 난 후 감동에 젖어서 계속 돌려보느라 잠을 못자고 있네요. 시참할때마다 이게 문제야 ㅠㅠ

  여긴 약간 TMI

  제 전적 보신분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전 애초에 원딜 거의 안해봄. 물론 옛날에는 후픽 걸리면 선택권이 없었으니

 모두가 어느정도 올라운더가 됐지만 딱 그정도 수준..  

 혹시 대깨보가 되기 전엔 칼바람을 많이 했는데 칼바람에서 원딜을 많이 해서 늘었나?

 시참 내전때 엄보리랑 시비르로 바텀 가고 난 후에 너무 잘돼서 원딜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그때도 탑유저라고 말함.

 이번 트리스타나도 그출근님이랑 자랭하며 이것저것 해보다가 손에 맞아서 연습한거. 저번 자랭에선 망했지만 ㅠㅠ

 틀딱이라 하는게 아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보리님과 잘 맞을거 같아서&서로의 신뢰만 있다면 캐리가능이라?

 옛날엔 당연히 그브 젤 많이 했고 케이틀린 애쉬를 했음.. 그러다 그랩에 너무 취약해서 시비르를 했고...

 암튼 듀오 가고 난 후 덕분에 뒤늦게 원딜재능을 깨달았네요 감사합니다.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전 누구보다 보리님과 바텀 듀오 같이 하는걸 좋아해요! 잘 맞는거 같고! 결과도 좋고!

 근데 시야 좁아서 플레이를 못봐주니까 리액션도 어렵고 드립도 못쳐서 방송 노잼 될까봐 ㅠㅠ 자제하죠.

 같이 하는걸 싫어한다고 여기실까봐 오늘 용기내서 강등방어전 구실로 들어갔는데 

 쫓아낼것처럼 하다가 ㅠㅠ 같이 해주셔서 고마웠고 게임도 역시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다시할 날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3줄요약 

 1. 보미 뭐냐구!! 계속 잘해!!

 2. 원랜 원딜 못하고 잘 안하는데 엄보리랑 하며 성장중

 3. 같이 바텀가면 너무 재밌다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