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어느 연인의 마지막 밤
딱 십년째 제가 쓰고있는 가사속 화자랑 빙남님 상황이랑 점점 비슷하다느껴서 이곡을 꼭 드리고싶었습니다.
작년에 이노래 완성되가던 중에 빙남님이 유튜브에 따로 노래도 부르고싶다고 하셔서 괜히 욕심부리고 듀엣곡으로 완성하자고 생각했지만 그냥 솔로곡으로 변경했어요.
가사내용은 이렇습니다.
시시한 꿈이라며 한때 자신의 모든걸 천박하게 웃음으로 팔아버리며, 독잔의 끝맛을 알면서도 뱉지 못한 날들..
어쩌면 이걸 후회라고 할지 모르죠.
내 삶을 숨김없이 꺼냈다말하면서도 끝내 소중한 줄 몰랐던 소중한 사람들에게조차 나누지도 숨길 수도 없는 병든 행복이 점점 자신을 좀먹고 처음부터 내심장이 망설임 없이 멈추었음을 알았다고.
천금보다 소중했던 순간
그시간을 모두 잃어버린 후.
그때서야 깨닫게된 소중함과 나의 부지런한 믿음이 부질없다고 느껴도 그만큼 사랑했으니
그리고 지금도 사랑하니까 내일 정말 세상이 끝난다해도 나는 당신과 함께 눈을 감겠다. 그러니 나의 가난한 사랑에 함께 손잡아 달라는 가사입니다.
빙남님께서 스스로 다시 일어선다는 소식이 너무나 감동적이네요.
가사 완성되는날 이게시글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님들 진짜 딱 기다리셈.
가이드곡 본인이 직접 불러서 가져올거임.
빙남님이 나보다 노래 잘부르니까 언젠가 이노래 불러줄거 상상하며 진짜 각잡고 써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