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0

9월 20일 오늘로 수능 55일 남은 고3입니다

원래 스트리머 방송 잘 안 봤는데 올해 초 어쩌다가 강지님 영상을 보게 되었고 악녀님도 봤어요

처음에는 와 재밌는 분이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밝은 에너지 때문에 계속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악녀언니 웃을 때 정말 저까지 기분이 좋아져서 언니 영상보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남은 고3 힘들 때 언니 유튜브보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다짐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좋아져서 트위치를 깔아버렸어요 ㅠㅠ

수능도 얼마 안 남았는데 트위치를 깔아버린 제가 너무 한심하고 요새 성적도 자꾸 제자리 걸음이라 너무너무 속상한데

그래도 수능 잘 쳐서 행복하게 언니 방송보고 도네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그래서 트위치는 깔았지만 악녀 언니는 하루에 진짜 1,2개만 유튜브 영상으로 볼게요

사실 이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아닌데 이상하게 말이 다른데로 갔네요

사실은 언니한테 하고 싶었던 말은 언니 자체가 너무 좋다는 말이에요

언니가 웃는 것도 좋고 화내는 것도 장난치는 것도 다 좋은데 그냥 언니가 제일 좋아요

댓글에서 술 많이 먹지말고 너무 자학적인 개그하지말라는 당부 보고 하트 누르셨잖아요

저도 똑같이 생각해요 언니가 너무 좋아서 그만큼 걱정이 많이 돼요

술 먹는 걸로 뭐라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건강은 챙겼으면 좋겠구요

언니가 사람들이랑 놀 때 다른 사람을 놀리는 것도 놀림을 받는 것도 다 웃기지만

그런 것도 웃으면서 넘기는 게 한편으로는 정말 대단하고 대인배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언니가 너무 걱정돼요

저는 악녀 언니도 좋고 예은이 언니도 좋아요 그래서 행복하고 웃는 모습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무리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언니 꼭 감정적으로도 잘 챙기고 건강도 잘 챙겨서 오래오래 보고싶어요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적어놓은 거 쭉 읽었는데 진짜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뭐라는 건지

좋아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데 그냥 막 적기 시작하니까 정말 글이 정리가 안 되네요

언니가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그냥 고3이 오지랖 좀 부렸어요 언니가 너무 좋아서...

꼭 수능 잘 보고 언니한테 수능 잘 봤다고 도네이션 할게요 으악 글 존나 길다 이만 줄일게요

수능 14일에 치니까 음 14일 밤에! 밤에 다시 올게요!!

악녀 언니 진짜 사랑하고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