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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대잔치 12월 8일 뱅송후기

유리예
2018-12-09 01:15:51 275 4 0


 !흐하

 냄챙흐브 하이라는 뜻 

기말고사라는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ㅡㅡ식의 입장으로서 늘 뱅송을 켜주시는 흐브님께 무한한 감사와 무궁한 영광이 앞으로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앞서고 있다는 점 먼저 올리는 바입니다.


 뱅송을 7시(군대 시각 19시)에 켠다는 공지가 올라왔읍니다. 그러나 실제로 뱅송을 켠 것은 KST 20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읍니다. 킹리적 갓심으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흐브님께서 방송을 켜시고 게임하는 위치는 한국과 대략 1시간 정도 차이가 나는 중국(광저우)이나 싱가포르 정도로 생각되어 집니다. 오늘의 일로 흐브타임을 신설하고 적용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읍니다. 당신의 뱅송시간, 중국으로 대체되었읍니다. 불만 있습니까?

  •  각설하고 1부 라디오부터 훑고 가겠읍니다.

 늘 그렇듯 냄챙 보는 맛에 들어오는 트수들이 가장 먼저 격한 반응을 보여줬읍니다. !오팬무부터 시작해서 각종 선배 드립까지 난무하는 그야말로 순전히 매운 맛, 할라피뇨 급 드립의 향연이 이어졌읍니다. 제 사담이긴 하지만, 초반 라디오의 화력이 막강해서 조금 더 라디오의 편성시간을 늘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알바 있을 때는 씻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읍니다.

 이어서 지난 방송에서 썸을 탔던 분과의 칭호가 '여자친구'로 격상되었다는 소식을 알리시고 지난 휴방기간동안 데이트 여행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알리셨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흐브님께서는 '좋은 곳'으로 갔다라고만 알리시고 주제가 넘어갔기에 트수들은 대관절 '좋은 곳이 대체 어디냐'라고 물었지만 그 곳이 어떠한 곳인지는 알지 못하였습니다. 혹자는 러브호텔이나 SM플레이가 가능한 그러한 호텔이냐는 물음에 "호텔같은 '모텔'에서 묵었다."고 공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고 아기자기한 통상적인 데이트를 진행하였다고 하였읍니다. 이로 인해 많은 트수들은 공공재에서 가치재로 전환된 흐브님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만 저는 헝가리의 한 명작 영화인 'Gloomy Sunday'의 명대사 중 한 구절인

"널 잃을 바엔 네 반쪽이라도 얻겠어." 을(를) 인용하여 평을 남기겠읍니다. 

 

  •  2부는 말할 것도 없이 레식입니다.

 흐브님께서 알바를 가야하는 날이라 짧게 할 수 밖에 없어서 양해바란다는 말씀으로 포석을 까셨읍니다.

그리고 손을 푸는 목적으로 AI전으로 가볍게 하신 후 랭겜을 돌리셨지요. 예전에 올린 후기처럼 흐브님께서는 1:4 상황에서도 병건하게 킬을 따내어 승리로 이끌었던 판이 몇몇 있었지만 오늘은 달랐읍니다. 흡님만 남은 상황에서 팀원이 서렌 투표를 올리고 과반수의 동의로 항복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점 한 점이 아까운 흐브님께서는 고통의 몸부림을 치면서 "왜 서렌을 치느냐. 너무나도 어이가 없다."라는 말을 남기며 다음 판을 기약하셨지요. 제가 레식에 대해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게임 종류를 막론하고 랭겜을 돌리는 플레이어 입장으로서는 가장 치욕스러운 것이 바로 서렌 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죽었으면 죽었지 그 판 망할 것 같다고 서렌 돌리는건 좀 아니다고 봅니다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항복으로 인한 패배로 '흐브딱', '브실딱' 등 트수들은 격하게 흐브님의 티어 복귀를 환영했습니다. 정말이지 정겹고도 따뜻한 환대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흐브님의 플레이로 일치단결하여 모두가 함께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자다 일어나서 급하게 뱅송을 켜서 정신이 없었겠지만서도 기회가 왔을 때 바로 킬을 타내는 플레이로 패배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수확을 거둘 때가 많았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 성과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늘 레식을 하면서 대회에 대해 깊고도 진지한 고민과 자신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하는 등 자기성찰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늘 정진하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건 사담이지만 플레이 중간중간 들어오는 애교 도네 특히 '야라고 해도 돼' 이 애교는 꼭 보고야 말 것인즉, 연습 꼭 하셨으면 좋겠읍니다.


이상으로 후기 마치도록 하겠읍니다.

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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