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 콜록..
빙구님, 여름인데 감기 걸리셨어요?
예, 좀 재채기가 나오네요 킁킁..
옛말에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여름에 감기 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요새는 여름에 감기 걸린 친구한테 '하, 넌 개보다 못났구나'라고 놀릴 때 쓰는 말이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여름에는 덥게, 겨울에는 춥게 살았던 옛날에는 말이 되는 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새 이 말은 '틀딱'이다
요즘에는 여름에 춥고 건조하게, 겨울에 따뜻하게 사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제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리는 게 아니라, 개라서 안 걸리는 거다
사람과 개를 비교할 이유가 없어졌다
이제 우리 빙구니는 감기 걸린 것을 창피해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문명의 이기를 만끽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여름에는 에어컨에 이불이 국룰 아닌가!
이제는 감기 걸린 것에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를 개와 비교하지 마라!
누가 뭐래도 빙구니는 우젤귀 빙시나 스트리머 빙구니이다!
당당하게 미드(미아)를 펴고! 언제나처럼 웃으며! 즐컵고 행복하게 방송해라!
넌 개가 아니다! 빙구니다! 만세ㅔㅔ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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