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뿅입니다 0

저는 뿅뿅님이랑 같은 나이또래 인데요

하고싶은일만 하고 하고싶은거만 하고 살아왔었는데 30대 들어서부터는 그게 안되네요
사실 트수를 하게된거도 작년에 정말 하고싶었던거 맘껏했던 회사가 망해버리고 짜증나는 기분에 한 2개월정도를 놀았어요
그런데 정질님 트위치 방송 보면서 응원해주다가 후원할 돈이 없는걸 느끼고 아 이대로 시간을 쳐 보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재취업을 했죠...
그렇게 새 직장을 다니다 보니 일에 치이고 하고싶은 일도 아니고 그냥 먹고살기위해서 하는 일이다보니 재미도 없고
흥도없고 그렇게 지내다가 요글래 다시 트위치 보면서 정질님을 비롯해 스피릿제로분들 뿅뿅님 그리고 기타 다른 격겜 스트리머 및
국내정상급 플레이어분들을 보면서 스파에 손을 대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또 다른 취미를 얻게되고 격겜스트리머분들 방송보면서 스파 연습하고 게임하고 그냥 취미대로 흘러가다 보니 큰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일이 개판이 난거에요... 지금까지 프로젝트나 진행하는것들 다 뒷전으로 미루고 도망가기도 하고 밤새 게임하다가 피곤하니 어디 짱박혀서 잠이나 퍼자고 일은 결국 다 망해버린거죠 이제부터라도 좀 수습하고 있는데... 근데 또 게임을 끊기도 힘드는데 아예 끊을라면 완전 손절할정도로 끊어야 끊어지는 거지같은 성격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완전 손절하고 다시 본업에 매진해야할까요... 그리고 저는 뿅뿅님같은 하고싶은거 하는사람이 부러운데... 뭐 각기 다 다르겠지만...
질문의 요지는
1. 스파와 게임때문에 본업을 조져버린 나.. 그냥 게임 자체 손절하고 본업에 매진해야할까...
2. 일반인인 나같은 사람은 뿅뿅님같은 스트리머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데 뿅뿅님 역시 일반인인 저희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떤지...

신청곡은 MC스나이퍼 - 다시뛰는맥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