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삐라님 방송을 즐겨보는 애청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혹시나 제 생각이 삐라님 방송 해설에 발전이 될 수 있을까해서 실력 없는 글을 써봅니다.
저는 해설에 관한 전문가도 아니고 오버워치를 그렇게 엄청 잘하는 유저도 아니기 때문에 글을 보시는 분들이 내용에 의아해 하실 수 도 있습니다.
단지, 제 생각에 불과합니다.
우선 해설 방송이 시작되면 가장 채팅창에 자주 나오는 말 중 하나가 '삐라님 혼자 해설하시면 안되요?' 입니다.
물론 제가 계속 방송만 보고있을수는 없기 때문에 제가 채팅창 보는 타이밍마다 나와서 자주 나온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저는 자주 나오는걸봤습니다.
지금 해설은 삐라님, 뚱냥님이 주로 하시고 저번에 도권님이 한 번 같이하셨습니다.
방송 보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수도 있을거 같은데 해설의 주가 삐라님이 아닌 뚱냥님입니다.
계속 보시던분들은 익숙할지도 모르지만 삐라님을 보기위해 온 사람들에겐 어색하다고 느낄 수 있다 봅니다.
물론 뚱냥님이 해설을 잘하신다는거에 대해서는 동의 합니다만 삐라님 방송에서 약간 주객이 전도 된 느낌?
개인적으로 느끼는 거 일수도 있는데 삐라님이 솜브라가 대회에 나올때는 텐션이 확 올라가는데 솜브라가 나오지 않는 경기에는 텐션이 확 떨어지는거같아요.. 물론 높은 텐션으로 지속적인 해설을 하는 것이 힘들줄은 압니다만 이 부분에서 두 분의 적절한 조화가 나오면 저런 말이 채팅창에서 안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뚱냥님 드립이 너무 과한 경우가 있는거 같습니다.. 농담이라고하는데 별로 농담같지가않아요.. 저는 들리는 사람에게 농담이라고 느껴지지 않으면 그건 농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만 더 붙이자면 해설 중 자기 pr이 너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제 말대로 하는 팀이 이깁니다", "제가 말했듯이 OO가 XX하니까 뚫어내네요.", "제가 OO보다 해설 더 잘합니다." 등 적당하면 무거울 해설에 경쾌함을 줄 수 있을거같은데 지금은 너무 잦은거같아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있듯이 방송이 마음에 안들면 시청자가 안보면 됩니다.
다만 저는 삐라님 방송을 너무 재밌게보고 해설도 좋게 보고 있어서 더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을까란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
써보니 악담만 늘어놓은거같은데 방송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고 도권님도 최근에 너무 재밌습니다.
뚱냥님 해설도 훨씬 고차원적인 해설이라 게임 보는 눈이 훨씬 좋아진 거 같아요.
그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있고 항상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방송하시는 삐라님, 뚱냥님, 도권님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