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심심해서 적어보는 삐청소감 겸 바라는 점
처음으로 삐라영상을 본건 페이스북에 올라온 하나무라에서 젠야타 잡는 영상이었음
영상에 달린 댓글들은 잘한다는 댓글이 주류였지만 한켠에는 삐라가 원챔충이니 뭐 경기를 탈주했느니 하는 댓글이 은근한 관심을 끌고 있었음
당시에는 원챔유저들에 대한 인식이 바닥이었던지라 '역시 원챔충이 그렇지ㅉㅉ' 하는 댓글에 하나둘씩 동조하는 분위기였음
당시에는 뭐 직접 본 적이 없기에 뭐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감
이후에 잊고 지내다가 이선생님이랑 캐리하는 영상을 본 후에 궁금해서 영상 몇개를 찾아봤는데 참 센스도 좋고 해서 지금까지 보고 있음
원챔에 대한 인식이 덕분에 많이 좋아짐
해서 여튼 뭐 삐라 방송 재밌다는 소리가 하고 싶었음
그리고 예전영상 보다가 요즘 방송을 보면 확실히 방송 스타일이 많이 변한 모습이 보이는것 같음
좀 더 젠틀해진 느낌도 있고 말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것 같아서 참 보기 좋음
그런데도 간혹 유튜브를 보면 참 어이없는 댓글들이 많음
social justice warrior들이 단체로 몰려와서는 어처구니 없는 도덕성을 잣대로 구독을 끊겠느니 뭐니 하는 같잖은 보이콧을 하는 일이 자주 보인다
그럼에도 더욱 신중하게 방송을 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참 예쁘다 싶음
이만큼 개인을 성찰하고 노력하며 방송하는 사람은 삐라 말고 본 일이 없음
그래서 삐라 방송이 참 좋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은 여지껏 그런 일은 없었지만 혹여라도 방송에서 현실정치를 논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것
정치 담화는 항상 세상을 양분하기 마련이어서 필연적으로 분란을 일으키고 또한 논란의 씨앗이 될까 걱정되는 마음에 그렇다
아무튼 삐라 방송은 참 재미있다고 말 하고 싶었다
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