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찌 0

네 그 예전에 고2때 고오급병사때부터 보다가 이번년도 초에도 한두달 뵈다가 시험이랑 입시때문에 못찾아뵈었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나보군요 일단 저는 수시라 낼 수능에 비중을 크게 두고있지는 않습니다만 수시가 이번년도가 정말... 00년생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3학년 담임쌤들이 역대 개쩌는 입시라고 이런게 다있냐고 욕하실정도로... 엄청난 반전의 반전에 연속 끝에 대학이 사실상 단 한개만 남았네요 안전빵 대학인데 이제 이번주 일욜 면접보러갑니다 3등급 후반 4등급 초반 대학이 2등급 중후반만 뽑아가고 4등급 초중반 대학이 3등급 초반까지만 뽑아가고... 나름 영어 전교1등도 찍으면서 내신관리 어느정도 수도권은 갈만큼 했는데.. 3등급 초중반이 전문대를 바라보고 있네요...다른애들 저보다 낮은 애들도 어디 예비 붙고 깔깔 웃으면서 게임하는데... 국민대학교 면접때는 면접 중반까지 질문 다 해놓고 바로 앞 순서 학생의 자소서 생기부를 보고 있었다고 교수가 허허허헣 이러고 웃으면서 넘기고.. 예비번호도 못받고 불합격 받고... 안전빵 대학 두개 중에 한개는 1차 생기부 자소서에서 탈락하고... 3학년 담임쌤들이 저보고 계속 안타깝다고만 하시는데.. 어디 누굴 탓할 수도 없는거고 정말 신세한탄하지도 못하고 돌고 돌다보니 여기서 신세한탄을 하고있네요... 아는 누나가 저랑 비슷한 전공계열에서 2학년으로 대학다니는데 그 누나 과탑 만들어줬던 정도로 정말 전공 열심히 하고 잘할 자신도 있는데 허허.. 왜 남들처럼 해도 남들보다 더 해도 더 잘해도 그 친구들보다 더 안되는거 같죠.. 주변에서 안타깝다는 위로아닌 위로를 들어가면서 마지막 면접준비 하는 내내 정말 여태 해온 전공 삽질 시험공부 삽질들이 다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잘못 살아와서 벌이라도 받은걸까요 면접준비 하루종일 하다가 자기전에 여기에서 신세한탄 하고있네요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오랜만에 왔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휴방하신다고 공지하셨네요 금요일에 지스타에서 일정소화하신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날 학교에서 단체로 지스타 가게되어서 방송보면서 만나뵙게된다면 인사하러 가겠습니다 이리 길고 의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네요 앞으로는 좀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