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일 수도 있는 시간에 함께 못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어렵게 끄적여봐요,,
바락님 방송 본 지 1년 2개월 정도 됐네요.
방송 컨텐츠 노트에, 매 주 올라오는 일정표에, 공지사항은 실수할까봐 미리 메모장에 멘트 써두고 준비하고,
도네 그거 얼마 들어온다고 다시 시청자들한테 뿌리려고 하고
아 이 사람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무조건 크게 되겠다 생각했었어요!
바락님이 가진 방송적 재능은 저는 진짜 엄청나다고 생각하거든요.
재능 있는 사람이 노력까지 하는데 어떻게 안 볼 수가 있겠어요 :)
근데 그 정신적인 스트레스라는 게, 제가 감히 가늠은 안되지만서도
그게 바락님 힘들게 하고 갉아먹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처음에는 그저 아쉽고 마음 아프고 그만두지 말라고 조르고 싶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까 이 즈음에서 잠시 멈추는 게 현명하셨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천천히 생각 정리 하시고 회복하셔서 방송으로 돌아오시든, 취직을 하시든 그저 행복하시기만 했으면 좋겠네용
라고~ 쿨하게 얘기했지만 사실은
전 항상 미래의 어느 순간을 상상하는 습관이 있어서
바락님이 켠왕 성공하고 술 한잔 하면서 웃으면서 옛날 얘기 썰 풀듯이
"아~ 2021년 12월! 이 때 즈음에 내가 우울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방송을 잠깐 쉬었었죠~ "
이렇게 말할 날이 왔으면 하고 바랍니다.
쿨하지 못한 질척 트순이..
애정합니다 락잠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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