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털려놓고 속으로 내가 저 녀석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었을 때를 기약하며 마음속으로 칼을 갈아 보았습니까?
꼭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가 조금만 더 나은 사람이면 돼 라며 자기만족을 해보았습니까?
오늘 좋지않은 일이 있었지만 내일은 좀 더 나아지겠지 하며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내일을 맞이해보셨습니까?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모두 다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지 하며 아직은 미숙해도 돼 하고 위로하고 계십니까?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장소에서 몸이 망가지면서 까지 자리를 지켜보셨습니까?
그 어떤 바보취급과 거짓말쟁이 취급과 구제불능의 막 되먹은 인간취급, 쓸모 없어서 버려도 상관없는 것같은 취급을 당해도
그 자리를 지켜보셨습니까?
아무리 참으려 해도 쏟아지는 눈물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진짜 죽지 못해서 산다는 느낌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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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리도 불공평하고 비겁하고 썩어있는데
어째서 나는 이리도 늦게 깨닫고 만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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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것인데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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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까
대충 살다 대충 놀다 대충 가고 싶다.
흐에에에엙 갓겜 추천받아용 RPG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