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집에 와서야 정신이 들고 사진을 정말 한장도 안찍었음을 깨달았어요....... BibleThump 사진은 없습니다 없으요 헝헝
아침에 일어나서 '플포겜 사러 갔다 코엑스로 가야지' 생각하고 남부터미널에 들러서 매장에 들러서 구경할거 다 구경하고.. K읍읍에서 햄버거로 대충 때운다음 든든한 배때지로 삼성역에 도착!
해서야 깨달았습니다. This 바보는 집에 티켓을 두고왔어요
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마음속으로 병진을 수십번 되뇌이며 쓸 돈에서 만원이 날아갔음을 통회하며 입장...했는데
와 사람
사람... 파도네요...
미어터지는 인파를 뚫고 제 취향인 밀리터리 엽서 한세트... Queen 일러 그리신분의 엽서 한세트 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 아는 외국인을 마주쳤어요!
밑을 보면서 걷는중이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Ey Justin!' 하길래 올려다보니...
? ????...? ...???????! 안이 대학교때 알음알음 너댓번 봤던 친구의 친구뻘의 영국형이 뙇....
으니 영어를 안쓴지 족히 2년은 넘었는데...
되는거 안되는거 영어로 어떻게든 대화하다가 ㅃㅃㅇ 하고서야 즈나 부스로 갔습니다.
역시... 늦은시간에 가도 사람들이 원체 많았어요.
매니저 스웃님과 피곤함을 훌륭하게 감추고 있는 즈나를 뵈고 의도치않게 ㅋㅋㅋ... 억지로 마감된 귤 캐리커쳐를 받고 개이득을 속으로 외치며 서웃님한테 6시에 봐용! 하고 탈출을 하여 삼성역을 어슬렁거리는데
왠지 사천에만 있다보니.. 시골사람이 다 된것같이 느껴지는 풍경이더라구요. 세련된 사람들, 주변 경관, 북적이는 거리... 흠..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다 카페나 가야지 하는데 배에서 딴딴한게 느껴지더니 급 신호가... 해결을 했지만 계속아파서 이거... 계속 이럴 신호다 싶어 급히 빨리 집으로 와부럿습니다.
이 글도 화장실에 앉아서 쓰네요 ㅎㅅㅎ....
저는 곱창을 먹고싶었어요...BibleThump
개이득만 보고 온 첫 일러스트페어... 넘모 좋았습니다... 감사해용~!
바무바무 
휴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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